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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뇌과학 - 뇌과학이 밝혀낸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ㅣ 쓸모 많은 뇌과학 8
바버라 오클리.베스 로고스키.테런스 세즈노스키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2월
평점 :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당신은 선택한다면 머리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아니면 머리가 좋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대부분의 사람은 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나는 나 스스로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있는 편이다. 사실 이러한 욕심이 있다고 해서 머리가 좋아지고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천적인 유전자의 영향도 있을테고 환경의 영향도 있을테고 공부를 하는 방법도 영향을 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한다면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부분과 바꾸지 못하는 부분을 나누어 바꿀 수 있는 부분에 노력을 한다면 노력하지 않을 때보다 나은 내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한다. 그래서 <교육의 뇌과학>을 읽게 되었다. 뇌과학이 밝혀낸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의 소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나도 공부를 잘하고 싶고 똑똑해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교육의 뇌과학>이 겨냥한 주 독자층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였지만 책의 내용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는게 좋을 지, 좋은 교육법은 무엇인지 전달하는 책이었기에 이 내용들을 나에게 적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 생각이 들었다. 특히 기억이 어떤 방식을 통하여 장기 기억이 되는지 그리고 작업 기억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장기 기억으로 만들 수 있을 지에 설명한 파트가 제일 기억에 남고 유용하였다. 그 이유는 늘 책을 열심히 읽고 몇 주가 지나 모든 내용들이 휘발되는 나를 보고 슬펐기 때문이다.
그것뿐만 아니라 미루는 습관 고치기부터 공부 분위기 조성하는 방법까지 내가 학창시절 겪었던 애로사항 및 고충들을 해결방법을 시원하게 알려주기에 어렸을 때 이 책을 보지 못한 것이 한스러웠다. 사실 맨땅에 헤딩하듯이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법을 알고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시도하는 것 또한 우리의 시간을 줄이고 더 좋은 결과를 내줄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학생이라면, 또는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공부를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방법과 내 몸과 머리를 이해보는 게 어떨까? 그 후 더 나은 판단과 선택으로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보자. 이 책은 <교육의 뇌과학>이자 우리 몸 사용법이다. 우리 머리와 몸을 이해하고 잘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