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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이동성 Mobility of Things
DAVID 옥 지음, 최석환 감수 / 성안당 / 2024년 6월
평점 :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는 침체하였고, 그에 따라 세계 강대국들은 주어진 파이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였다. 미국, 중국, 유로, 러시아,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는 서로 전략적으로 손을 잡거나 견제를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그 틈바구니에 껴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미국의 자국민 보호와 안보라는 명분에 우리의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더불어 세계 유수의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우리의 산업을 위협하였다.
이러한 위태위태한 상황 속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일까? 미래를 위한 먹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이 질문에 비전을 제시해주는 책이 있다. 그 책은 DAVID 옥이 쓴 『Mobility Of Things, 사물이동성』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으로 미국의 CES와 같은 MICE 산업을 제시한다. 빌보드라는 플랫폼을 예시를 들며 MICE 산업의 부가가치와 경제성을 이야기한다. 『Mobility Of Things, 사물이동성』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향후 세계를 주도해 갈 MoT 시장(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ADAS 센서, 반도체, 2차 전지, 수소, 스마트시티)을 소개하며 한국이 그 시장의 중심이 되기 위해 CES와 같은 전시회(가칭 MoT 글로벌 쇼)를 유치해야 할 것을 주장한다. 그에 따라 CES의 성공 요인 및 국내 전시회의 한계점을 설명하며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국내 투자 현황들을 이야기한다.
『Mobility Of Things, 사물이동성』의 재밌는 점은 시야를 넓혀준다는 점이다. 미래의 주도해 갈 산업들과 MICE 산업의 이해도를 높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만약 당신이 미래의 세계의 산업지형 및 한국의 먹거리가 궁금하다면 『Mobility Of Things, 사물이동성』 일독 추천한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