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과학이다 - 영양, 호르몬, 식단, 운동, 건강에 대한 모든 것
채찍단 지음 / 북스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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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우리 일상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나의 외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80kg 초중반 대의 내 몸무게가 92kg을 넘어선 것이다. 거리 두기와 헬스장 영업정지는 나의 신체활동을 최소화했고 집에 있는 시간을 늘렸다. 그리고 집에서는 먹고 보고 먹고 보는 활동이 주를 이뤘던 것 같다. 살이 쪘던 것은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나 싶다.

 

시간이 흐르고 우리에게 어느새 일상이 돌아왔다. 하지만 내 몸무게는 돌아오지 않았다. 살을 빼기로 했다. 외적으로 변화를 원하기도 했지만, 건강이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헬스장을 등록하고 닭가슴살을 사며 시작했던 다이어트는 성공적으로 보였다. 92kg에서 84kg까지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84kg에서 정체가 오고 나도 모르게 유혹에 빠져 공든 탑이 무너져 88kg까지 다시 쪄버렸다. 문제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그때 이 책 다이어트는 과학이다를 발견하였다.

 

이 책은 영양, 호르몬, 운동 세 분야로 나뉘어 있다. 부분별로 다이어트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팁을 적절하게 알려준다. 막연한 내용보다는 정확한 연구와 데이터를 통하여 설명하기에 더 신뢰가 되고 다이어트 계획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되어 보인다.

 

앞의 나의 시행착오와 같이 무작정 그리고 무리하게 한 다이어트는 요요를 동반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 책에서는 적절한 다이어트 목표를 제안하며 다이어트 목표별 적절한 영양 배분과 호르몬을 이용한 다이어트 방법과 효과적인 운동방법을 알려주기에 건강하고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준다. 물론 나도 이 책을 읽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할 계획이기에 이 책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알겠지만 막연한 목표보다는 윤곽이 있는 계획이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나를 이끌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본 서평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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