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아빠 일러스트 - 아이가 원하는 그림을 가장 쉽게 그려주는 방법 초간단 일러스트 시리즈
위즈덤팩토리 지음, 유성종 그림 / 지혜정원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혜정원/서평
]

초간단 아빠 일러스트

아이가 원하는 그림을 가장 쉽게 그려주는 방법

  

안녕하세요? 제주향기예요.

제주도는 호우경보가 내리더니 바람도 심하게 불고 장마처럼 비가 오네요.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던데 건강조심하세요.

 

오늘은 제주향기가 얼마전에 읽은 <초간단 아빠 일러스트>이야기할까 해요.

 

늘 그림 잘그리는 엄마 아빠가 부러웠는데 이책을 만나고 한결 자신감이 상승했답니다.

어떤 자신감 충만인지 보실까요?

 

율이가 요즘 책삼매경에 빠졌어요.

물론 물고 뜯고 폭풍옹알이 수다를 하는 수준이지만요~~

율이가 자기 책인줄 아는지 책을 펴네요.

 

 

 

 

 

<초간단 아빠 일러스트>는 저주받은 손목을 탓하며 괴로워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쉽고 간단하게 말그대로 초간단으로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탈것, 공, 동물, 곤충, 우주와 상상, 물건등으로 구별되어있고

아이와 함께하는 실생활에서 보고, 느끼고, 만진것을 그림으로 그리고 이야기하면서

아빠와 놀이처럼 즐기면서 책도 읽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책이네요.

 

 

 

 

 


사물을 자세히 관찰해서 특징을 잘 잡아내서 그리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달팽이 그림이 실제 달팽이 보다 정감있고 더 좋지 않나요?

 


 

 

 

 

책 제목이 <초간단 아빠 일러스트>인 만큼 아빠가 그려줘야 하겠죠?

율이아빠는 율이랑 잘 놀아주고 육아에 많이 참여해주는 편이지만

만들기는 잘하는데 그림은 영 꽝이랍니다. 그래서 이책이 아빠한테 제일 유용하죠.

책을 따라서 열심히 그리면서 율이한테 설명을 해주네요.

 

 

 

 

 


 

그럴듯하게 무당벌레가 완성되어가네요. 완전 신기해요.

졸라맨도 잘 못그렸었는데~ 웃음만 나오네요.

몇번 그려보더니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답니다.

 

 

사진과 함께 보면서 생김새를 관찰하고 미처 몰랐던 특징을 잘 잡아서

쓱쓱 싹싹 따라했더니 그럴듯한 무당벌레가 나왔답니다.

아빠 목소리가 한결 밝아지면서 커졌답니다.

 

실력이 모자란 사람도 쉽게 따라하고  대상과 관련된 이야기도 하고

색칠도 하면서 창의력과 상상력과 독창성이 높아질꺼 같아요.

 

그림 하나를 아빠가 그려주면서 세상도 이야기해주고

그림에 관련한 것도 이야기하는것을 보니 부자가 보기 좋네요.

 

이제 아이들이 그림그려달라고 할때 도망가지 마세요.

초간단 아빠 일러스트를 보시면 금방 뚝딱이랍니다.

율이 아빠는 눈,코,입도 제대로 못그렸답니다.

 

오늘도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시간 이어가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승을 향하여 - 제4회 살림문학상 논픽션부문 당선작
윤미현.이소정 지음 / 살림Friends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살림Friends]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승을 향하여

 

꿈의 1승을 향한 도전! 세상을 향한 소리없는 파이팅!

 

 

아이에게는 무조건 잘해주고 싶은것이 부모 마음인데

장애를 가진 부모님의 마음을 어찌다 헤아릴 수 있을까?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장애에 대한 곱지 않은 편견은 동정하거나 안타까워하는 차원을 벗어나

나약하고 부족함 투성이로 무엇에든 의지하려는 자들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승을 향하여> 라는 책을 만나서 어떻게 변할까 나도 궁금하다.

 

내 아이만은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메이저리그 선수 추신수, 방송인 손석희, 방송인 오상진님이 추천한 책이라

더욱더 신뢰가 갔는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MBC다큐스페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다큐 프로그램을 원작으로 하여 각색한 것으로 청각장애인 야구부의 실생활을 볼수 있었다.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어떻게 성장하는지 생생하게 볼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선수단이 전국대회를 나가기까지의

모습과 시련,고통이 고스란히 드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수화상식은 책을 읽는 내내 따라하게 되고,

알고 있다는 뿌듯함으로 가족들에게 다시 재생해보곤 한다.

 

   

 

편견과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보살펴 주는 선생님들과

수녀 원장님, 그리고 충주성심학교 선후배님들의 끈끈한 우정~

비장애인 장애인을 가를 수 있는 것이 과연 있을까?

 



사회의 편견과 소외감 속에 방치된 아이들의 성장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관심과 배려, 사랑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에서 자기 몫을 다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없이 서로 배려하며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

그 선생님의 뜻을 따라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단 1승의 목표를 향해서 달리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원들의

좌충우돌 적응기와 성장기가 재미있으면서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과연 누가 청각장애인 야구부가 1승을 할거라 생각할것인가?

1승을 향한 희망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스포츠 뉴스 시각 장애인 축구 선수들을 보면서도 충주성심학교 야구단이 생각났다.

 


 

힘들지만 열정과 희망을 잃지 않으며 사회에 당당이 맞서는 법을 알려준 박정석 선생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아이들의 대모를 자청해주시는 원장선생님과

각 학부모님과 다른 선생님들에게 가슴 벅찬 박수를 보낸다.

 


 

 

 

간결한 필체와 드라마적 구성이 보는 내내 흐뭇하면서도

가슴에 짠한 뜨거움을 일게했다.

 

이책을 덮으면서 나는 과연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사는지

어떤 삶이 가슴뛰는 삶인지를 더 생각해보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록볼록! 무슨 모양일까? - 뽀메로의 모양놀이 뽀메로 놀이책
라모나 바데스퀴 글, 벵자맹 쇼 그림, 이주영 옮김 / 파인앤굿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파인앤굿/서평]

 

뽀메로의 모양놀이

올록볼록! 무슨 모양일까?

안녕하세요? 제주향기예요.

휴일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5월이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책세상 이벤트에 당첨되서 온 율이 책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돌이 다 되어가서 그런지 율이가  독서 삼매경에 빠져서

물론 입으로 먹는것이 반이고 찢는것이 반이지만

책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일단 책을 봤으니 맛을 봐주는 센스쟁이 율군이랍니다.

 

 

뒤집어서 책을 한번 살펴보고 다시 넘겨볼 모양이네요.

제법 진지해보이지 않나요? ㅎㅎ ㅎㅎ

 

 

파인앤굿에서 발행상 뽀메로 시리즈중

< 뽀메로의 모양놀이 올록볼록! 무슨 모양일까?> 라는 책인데요~

색감도 화려하고 책도 아담해서 율이처럼 어린 영유아에게 딱 좋겠어요.

글밥도 많지 않고 삽화도 너무 귀엽답니다.

 

뽀메로가 불가사리의 근사한 모양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요.

'나는 무슨 모양일까?"

뽀메로의 눈에 여러 가지 모양들이 보여요.

 

여기저기에 있는 뽀메로의 눈에 보여지는 것들이

동그라미, 세모, 둥근모양, 네모, 마름모꼴등

여러 가지 형태로 보인답니다.

 

뽀메로의 눈엔 비가 방울모양으로 보이네요~

 

  

 

 

삽화도 따뜻하고 색감도 이뻐서 유아들한테 제일 좋을꺼 같아요.

주사위에 꽂힌 율이랍니다. 한참을 보고 있더라구요~

 

 

 

 

저는 네모난 모양이 너무 귀엽고 이뻤서요.

자전거 바퀴를 네모로 생각하는거에 깜짝 놀랐답니다. 역시 뽀메로야~

 

 

 

 

축제모자를 쓰고 마름모 모양으로 변신한

뽀메로가 좋은가봐요~ 쓰다듬고 있네요.


  

 

 

다 보고 나더니 뒤집어서 다시 봐서 한참이나 웃었답니다.

보통은 이렇게 오래 책을 보지 않거든요~

 

 

창의력과 상상력에 참 좋을꺼 같아요.

저는 창의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거든요~

 

아이에게 따뜻한 감성으로 재미있게 놀이처럼 다가와준

<뽀메로 모양놀이 올록볼록! 무슨 모양일까?>는

율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 될꺼 깥아요.

율이는 어떤 모양일까요? 아마도 동그란 모양일꺼예요.

부처님 탄신일에 머리깍는 풍습이 있어서 배냇머리를 깎았더니

 비주얼이 영~~~ 동자승같죠?

ㅎ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에게 꼭 먹이고 싶은 유아식 - 영양사 엄마와 소아과 원장이 함께 차리는 영양 밥상
박효선.서정호 지음 / 리스컴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에게 꼭 먹이고 싶은 유아식

-영양사 엄마와 소와과 원장이 함께 차리는 영양밥상-

 

 

안녕하세요? 제주향기예요.

율이가 이제 11개월로 넘어가고 후기 이유식이 점점 끝나가고 있는 이쯤에

<우리 아이에게 꼭 먹이고 싶은 유아식>을 만나게 되어서 무척이나 반가웠답니다.

보통 어린들 위주의 요리책은 있어도 유아만을 위한 요리책은 많지 않은듯 해요.

 

미숙아로 태어나서 그런지 먹는거나 입는거 하나하나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우리 아이에게 꼭 먹이고 싶은 유아식>은 영양상담사로 일하던

요리 파워블로거 박효선님과 소아과 의사로 네이버지식인 미즈넷 등에서

건강상담해주시는 서정호 님이 같이 펴낸 책이라 그런지

책 부제처럼 함께차리는 영양밥상이 딱 어울리네요.


 

항상 율이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맛있는 엄마표 요리를 만들어 주고 싶지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여~ 그런면에서 이책은 제게 많은 도움을 주네요.

 

이책의 구성은 5가지로 되어있어요.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1.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한접시 / 반찬

2. 아이 입맛 사로잡는 국물요리 / 국,찌개

3.영양을 가득 담은 한그릇/ 일품요리

4. 아이는 맛있게 먹고, 엄마는 안심 / 간식

5. 사랑을 꼭꼭 담아 한 입에 쏘옥 / 도시락

 

 

 
 

 

 

중간에 플러스 레시피로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을 잘 정리해 주셨어요.

 

-꼭 알고 지텨야할 유아식 원칙

-성장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

-평생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코칭

-가공식품 영양성분표 제대로 일기

-식중독으로부터 우이 아이 지키기

-홈메이드 맛 도우미, 국물&소스

 


 

 

 

많은 요리중에 먼저 버섯 우엉볶음을 보고 갈께요.

우엉은 식유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걸리기 쉬운 아이들에게 좋게

새송이 버섯을 함께 볶아맛을 더했다고 써있어요.

자세한 영양구성과  정확한 계량으로 따라하기 편리하게 되어있네요.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건 참치컵밥인데요~  컵밥이 생각보다 손도 많이 가고

준비할께 많은데 너무 쉽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꼭 유아식이 아니더라도 어른들이 먹을 수 있게

아이에게는 이런점만 주의하라고 별도로 써주셨네요.

율이는 항상 한식위주로 식단을 짜주었는데

한식, 양식을 고루 반영한 조리방법과 이쁜비주얼이 참 마음에 드네요.

물론 영양은 필수지요.

 

 

 

 

우리 아이 생일상 차리기를 코너를 별도로 넣어주셔서

얼마있으면 율이 돌인데 유용하게 쓸 수 있겠어요.

자세하게 재료와 손질법 정확한 계량을 써놓으셔셔

요리를 잘 못하는 저에게는 참 쉽고 편하게 되어있어요.

책대로만 따라 하면 균형잡힌 영양과 맛은 보장된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보내주신 연두라는 요리에센스인데요~

치이 책을 구매하면 같이 주시나봐요. 저도 연두를 써봤는데 참 좋더라구여~~

 

 

 

 

이책을 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저자의 많은 고민과 정성이 곳곳에서 볼수 있었고

엄마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있어서 따뜻했답니다.

 

항상 어떤 건강한 먹거리로 맛과 영양을 균형잡고, 좋은 식습관을 만들어줄까?하는 걱정은

이책을 다 읽은 후엔 조금 덜은 듯 하네요.

 

영양균형 맞추는 법부터 성장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식습관 코칭등

이대로 따라하면 아이를 위한 맞춤 영양식이 될꺼 같아요.

 

그리고 정성과 사랑을 꼭꼭 담아 아이에게 인기있는 엄마가 될꺼 같네요.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유아식, 꼭 먹이고 싶은 유아식

아이가 좋아하는 유아식을 원하신다면 이책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이책에 나온 별미밥을 응용해서 오늘 저녁엔 톳밥을 만들어 먹어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이 - 할머니가 손자에게
김초혜 지음 / 시공미디어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미디어 / 서평]  행복이

 

 

 

 

 

처음 이  책을 선택할때 시공미디어라는 출판사와

<행복이>라는 단순하지만 따뜻한 제목때문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가?

행복하기 위해 잘살기 위해 오늘 하루가 모여 내일이 되고

그런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것

그래서 오늘이 행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됨을 다 알지 않은가?

 

지금 행복한 사람이든 그렇디 않든

우리가 살아가는 궁국적인 목표는' 행복'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김초혜 시인이 이야기하는 <행복이>는 어떨지 펼쳐본다.

 

이 책은 사랑굿, 어머니, 빈배로 가는 길로 유명한 김초혜 시인이

손자에게 쓴 365편지를 일기처럼 또는 동화처럼 들려주는 책이다.

김초혜 시인의 사랑굿과 어머니를 읽어본 나로서는

더 반갑고 따뜻한 내용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매일 기도처럼, 매일 주문처럼, 매일 성경이나 불경처럼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할머니가 손자에게 이야기하고 바라고 원하는 모든것을

이책에 담아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알려주고

따뜻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선배처럼, 친구처럼, 엄마처럼, 누나처럼

다독이면서도 좋은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 매일 하는 기도문처럼 되어있다.

 

엄마가 된 나도 처음엔 육아일기를 시작했지만

아이가 100일 지나고 부터는 희지부지 해져 육아일기가 아닌 그저 백일 잔치하듯

 그렇게 퇴색되어 버렸는데 할머니가 손자에게 주는 지헤의 말 365개는

어찌나 구구절절하고 어찌나 가슴이 저린지 꼭 나에게 들려주는 친정엄마의 말인것 같았다.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아마 모를 것이다.

 

이 책을 살짝 들쳐보면

 

1월 1일 

달은 별 중에 으뜸, 해는 밝은 것 중에 으뜸, 재면이는 사람 중에 으뜸이라고

시처럼 표현한 시작되는 글에서 느낄 수 있는건

할머니에겐 손자 재면이가 우주이고, 공기이고, 삶의 전부인것이다.

그렇게 아깝고 이쁜 재면이가 복잡한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하나하나 알아야할 것들과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들

남들을 배려하고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기 위해 취해야 할것 등을

할머니가 손자를 무릎에 앉혀놓고 옛날이야기를 해주듯

동화책을 읽어주듯 부드럽고 나즈막히 이야기가 전개된다.

 

모든 할머니의 손주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애틋한데 

바쁘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연락도 못한 내 자신에게 부끄럽다. 

우리 아기에게도 김초혜 할머니가 손자 재면이게게 지혜를 알려주듯

 하나 하나 머리와 가슴에 새겨 알려주어야 겠다.

 

어찌 김초혜 시인만의 마음이랴!

다 부모의 마음이고 할아버지의 마음이고 어른들의 마음인 것을~~ 

 

이책을 읽는 내내  멀리 있어 자주 찾아뵙지 못한 친정 부모님이 더 생각나는 날이다.

이 책을 덮으면 전화라도 한통 넣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