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단숨에 고수로 만드는 주식투자 핵심 수업 - 슈퍼개미 이세무사 따라 텐베거 잡기
이정윤 지음 / 이레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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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적으로는 처음 읽는 것이지만. 최소한 5회 이상 정독하였습니다. 1쇄이지만 개정판이기 때문입니다. 목차가 총 5부에 각각8’장으로 되어 있지만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부분은 <슈퍼개미의 왕초보 주식수업>을, 뒷부분(P419~)은 <삼박자투자법>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두 권을 학습하였고 저의 투자 경험을 되살리며 다시 한 번 더 탐독하는 학습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항간의 옛말이 헛말이 아님을 온몸으로 증명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비록 다른 저자의 주식 서적을 수백 권을 읽었더라도, 새로운 지식에 어두운 밤에 처음 가는 길처럼 느껴졌던 기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한 자 한 자가 이전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순간에는 저자의 의도와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미끌미끌하게 뭉뗑이로 잡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여러 번의 반복이 결코 무의미한 것이 전혀 아니며 성장으로 가는 통과의례였을지도 모릅니다. 주식시장을 대하는 저자만의 태도와 투자자로서의 생애 전반을 가로지르는 투자자로서의 철학. 그 삶의 철학은 조금이나마 조용하지만 단단한 울림으로 제 행동 변화에 변곡점 하나를 확고하게 찍게 합니다. 오래된 차트 속에 숨겨져 있었지만, 이 세상 주식 고수는 다 알지만 저만 몰랐던 추세선을 발견하고,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Eureka!)를 외쳤던 순간처럼, 이미 익숙한 문장과 개념 속에서 전혀 다른 깊이와 맥락에 저의 발전에 희열을 만납니다. 그 변곡점의 희열을 소개합니다.

주식, 결국 누구에게 배우느냐가 수익률을 결정한다(뒤표지). 저자는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식쟁이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주식시장에서 잘 대응하기 위해서 기술적으로 날마다 참고할만한 단 한 권의 책을 뽑으라면 단연 <삼박자투자법>일 것입니다.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본기를 완전 무장하면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매일의 실천적 행위 가치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다만 이 책을 더 깊이 선제적으로 이해하기 의한 보완재 역할을 할 책도 이미 존재합니다. 이들 책은 출간된 지 주식시장에서는 결코 짧지 않은 5년여가 지났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아주 다양한 사건들이 존재하였다는 사실들이 증명합니다. 그 시공간에서 주식쟁이는 매일매일의 변화, 어떠한 악재 속에서도 자신의 보유 종목만큼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새로운 사건과 경험이 무조건 내일의 수익으로 직결될 수 있기 위한 몸부림 치는 개미는 저자가 인식하고 있는 실천적 가치를 숙지하고, 그만의 돈 버는 습관에 편승하고자 합니다.

3년 만에 100억을 번 슈퍼개미의 30년 주식 경험과 이론이 한 권에 담겼다고 합니다. 총 542페이지로 구성된 책은 5부, 각 부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왕초보를 위한 기초 지식, 정보 분석, 가격 분석, 가치 있는 주식 선정, 실전 투자기법, 그리고 ‘8테크’ 전략까지 섭렵하게 합니다. 완전 쌩 초보자에서부터 슈퍼 고수 모두를 스펙트럼으로 한 통합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국장에는 총 2,629개의 종목이 상장되어 있고, 이 안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무한대(∞)입니다. 흔히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하지만, 투자 기준을 ‘비용 대비 최고의 수익’으로 한정한다면 정답에 가까운 해법이 있을 것입니다.

Back to the basic

정보는 힘이다.

가격은 늘 옳지 않고, 가격은 늘 옳다.

가치 있는 주식, 같이 하는 주식투자.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론과 실전을 함께 익히는 것이 진짜 실력입니다(p7). 주식투자에서 이론과 실전은 같을 수가 없습니다. 이론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고, 실전은 손가락과 마음을 포함한 온몸, 즉 인간 전체가 하는 종합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모의시험과 실제 시험 점수가 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많듯, 투자에서는 그 차이가 더 큽니다. 실전이 이론보다는 훨씬 더 어려운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점에 가면 주식 관련 서적은 넘쳐나지만 날마다 펼쳐보게 하는 ‘실전형 이론서는 드물다는 것이 방증입니다. 투자자가 원하는 것은 머릿속에 저장된 글자의 양이 아니라 계좌 속의 숫자의 크기입니다. 물론 지식이 많으면 계좌 속에 큰 숫자자 찍혀 있을 확률이 높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가령 요즘 파마리서치가 hot한 종목입니다. 저는 이 종목의 업종만 알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지는 본 적도 없습니다. 단지 차트가 좋아 보여서 매수했는데, 수익 중이라는 사실에서 극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무조건 지식을 늘리는 것보다는, 수익과 더 잘 적절하게 직결되는 합리적이고 실천적인 주식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런 이론 공부만이 지속적인 내일의 수익을 담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소비용으로 최대 이익이라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방법론 중의 하나가 정보, 재무제표, 차트 분석으로 이론을 학습하고,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 타이밍을 잡습니다.

- 슈퍼개미가 추천하는 4가지 차트 -

⓵ 완전 정배열 상태에서 직전 최고가를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갱신하는 차트

⓶ 완전 정배열 상태로 우상향하면서 이평선에서 눌림목 조정을 받으며 상승하는 차트

⓷ 완전 역배열에서 바닥을 찍고 정배열로 전환하고 있는 차트

⓸ 완전 역배열에서 정배열 전환 진통 과정을 거치고 정배열에 성공하여 완전 정배열에 막 진입한 차트

저자는 실전투자기법으로 삼박자 투자법, 시가총액비교법, 분산투자기법, 상한가매매기법, 짝짓기매매기법, 신고가종목 매매기법, 신규상장주 공략법, 생활속의 종목발굴법이라는 8테크 기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기법들은 학문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기법들은 저자가 학부 시절, 군 복무 시절 10만 원으로 첫 계좌를 개설한 이후 30년 동안 시시각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자본주의의 최전선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다듬어진 실전 무기입니다. 이념적인 책상머리 산물이 아닙니다. 벤저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등 전설적 투자자의 고전을 탐독하여 투자철학과 통찰을 흡수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날마다 장 마감 후 지수·시가총액 상위 종목·거래대금 상위 종목·상승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여 주도 업종을 찾아내는 습관을 이어왔습니다. 장 시작 전에는 하룻밤 사이 축적된 정보와 시대 변화의 흐름을 분석하여 시장 방향을 예측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이러한 분석과 대응의 결과로 8테크 기법은 연역적·이념적 이론이 아닌, 귀납적 경험과 검증을 통해 체득한 실천적 산물이 되었습니다. 8가지 기법은 특정 이론에 기반한 체계적 연결 고리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 대신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최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효과가 입증된 다양한 방법론을 집대성한 종합적 실전 전략입니다.

저자는 삼박자라는 재무제표, 차트, 재료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철학’으로서의 매커니즘과 ‘실전 투자 기법’으로서의 매커니즘으로 삼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전자는 모든 투자 기법에 내재하고 있는 기본 사고틀입니다, 매매기법을 운용할 때 기본 프레임으로 사용합니다. 후자는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8가지 기법 중 하나로 구체적 실행 방법을 제시하는 매매법 종목 선정 및 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실전 포맷입니다. 3요소를 동시에 만족할 때 매수 타이밍을 잡는 구체적 조건식으로 소극적 종합적 진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 분석만으로는 소외주 선택으로 지리한 시간과의 싸움이 될 수 있고, 차트 분석만 하면 가짜 돌파나 단타 유혹에 흔들리기 쉽고, 재료 분석만 하면 테마 이슈 끝나면 급락 위험 있기 때문입니다. 상한가 매매기법에서도 삼박자 분석을 활용하지만, 핵심 초점은 재료 분석에 중점이 있습니다. 신고가종목 매매기법은 추세매매의 핵심을 담고 있어서 기술적 분석에 무게를 둡니다. 이처럼 각 기법은 삼박자 철학을 공유하되, 실전 적용 시 어느 요소에 중점을 두는지가 다르며, 그 조합이 바로 저자만의 실전 무기이자 투자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주식시장은 책 속의 이론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p102). 재테크 세계에서 확실한 것은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p60). 주식시장에서는 정보가 불평등을 야기합니다(p103). 주식시장은 살아 있는 유기체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하루하루가 다르게 느껴지지만, 그 흐름을 관통하는 원칙은 반드시 존재합니다(70). 전설의 투자자들의 스테디셀러의 행간에서 원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70). 패턴에는 인간의 심리가 녹아 있다(p279). 과거와 현재의 성장성 비율로 미래를 예측하자(p403). 영원히 수익을 내는 기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폐기된 기법이라도 언제 수익을 내는 기법으로 바뀔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P479) 저자가 말하는 주식시장은 스무고개 같습니다. 빨간 고개를 넘으면 빨간 고개가 내일은 어떤 한 고개가 나올지 모릅니다. 흥분과 긴장이 교차합니다.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일이 내일로 이어질 보장은 없고, 의지할 것은 확률과 가능성뿐입니다. 시장은 항상 유동적이며 변동성을 먹고 자랍니다, 시장은 결코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고, 인간의 탐욕과 공포와 착오가 얽혀 더욱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급등·급락과 주가조작, 위장 상장폐지 같은 불공정 행위가 더 어렵게 합니다. 알 듯 모를 듯한 원칙이 있다는데, 뛰어난 전설 속 대가들의 기록 속에서는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업정보와 재무제표가 공개되어 있어, 공부하고 분석하면 일부 위험은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비정하지만 일정한 투명성의 규칙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규칙 안에서 불확실성을 다루고 확률을 유리하게 만드는 방법을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시장의 절대적 약자인 개미는 추세를 추종하며 확실함을 쫓는 것보다 불확실함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개미털기와 설거지 국면에서도 살아남는 생존법인 듯합니다. 투자 기법보다 심리와 자금관리의 중요성을 알아갑니다(p231).

텐베거를 잡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사랑받는 우리 상품, 우리 기업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p91).

‘턱걸이 20개를 하려면 턱걸이 1개를 하면 된다’(p504)는 저자가 특히 좋아하는 말입니다. 1년 동안 가장 크게 오를 종목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우선 그날그날의 Top30 상승 종목을 탐색하는 데서 시작해야 하며, 시작과 작은 실천, 그리고 꾸준함이 쌓이고 또 쌓이면 마침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의 투자 결정은 단순한 계산을 넘어 케인즈(Keynes)가 말한 ‘동물적 감각(animal spirit)’, 즉 직관·감정·자신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의 논지에 따르면 저자의 책 몇 권을 몇 번 읽고 저자의 재능에 익숙해졌다고 해서 저자가 30년의 세월이 빚어낸 경지에 비견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저자가 좋아하는 ‘초긍정’의 마음을 따라서 당장 그와 같은 수준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한 걸음씩 전진한다면 언젠가 그 근처에 다다를 수 있다는 믿음이 오늘도 개미 투자자의 하루를 움직이게 합니다.

“讀書百遍意自見(독서백편의자현)”이라 하였습니다.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는 말입니다. 논밭 갈이로 하루하루 연명하던 1차 산업 시절에도, 겨울‧밤‧비 오는 날처럼 365일의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책을 펼쳐 읽고 읽는 것이 최선의 수단이었습니다. AI와 로봇이 주도하는 21세기 4차 산업혁명의 대변동기 투자시장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삶의 방식‧양태는 달라졌지만, 삶의 본질은 여전히 그대로라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매일 공부하며 남의 생각을 ‘커닝(?)’하듯 받아들여 자신의 스승으로 삼고, 자신의 경험과 융합시킨다면 어떠한 시대 변화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기도 합니다.

늘 꿈꾸는 성실한 세무사(p9)가 만들어가는 주식 투자의 공간을 보았습니다. 실전의 치열함 속에서 갈고 닦인 8테크 기법은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시장이라는 생명체와 소통하며 잘 생존하기 위하여 저자가 취득한 방법론입니다. 단순히 '매수‘하는 법이 아니라, ’무엇‘을 사야 하며,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더구나 특정 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감정적 매매와 정보 편향, 그리고 단기적 시황에 휘둘리는 습관을 극복하도록 합니다. 결국 저자의 방법론은 투자 know-how의 단순한 집합이 아니라, 초보 투자자부터 슈퍼개미까지 누구나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정립하고, 장기적인 생존력을 갖춘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투자 생존 매뉴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치열하게 발버둥치고 있는 투자자라면, 단순히 시장의 이치와 추세에 순응하면서 시장과 공존하며 경제적 자유를 넘어,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하는 삶의 철학을 맘껏 고양할 수 있는 법도 배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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