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규칙
매튜 갈가니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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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들어올 때는 누구나 대박의 꿈을 앉고 있다. 하지만 어떤 종목을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할 것인지는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주식에도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아는 데에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서 알게 된다. 기술을 찾아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수많은 새로운 규칙들을 만난다. 나만의 규칙을 만들어 가는 데에 필수적인 방법이 되는 순간들을 만난다.

 

종목 선정 기술차트 분석 기술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여타의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들하고는 초점이 많이 다르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에 대해서는 그렇다. ‘PER은 가격 변동의 중요한 요소가 아니며 매수 또는 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에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낮은 PER에 집착하는 투자자는 사실상 모든 대박 종목을 놓친다.’는 그의 강조는 또 하나의 아는 것이 힘이 되는 순간인지 확인해 보게 한다.

 

그런데 아쉬움이 엄청난 자리로 남는다. 캔 슬림이라는 매매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이 프로그램은 종목 선정에서 마켓 펄스라는 도구, 사이트 인베스트닷컴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 시장에 있어서 아주 실용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많은 하드웨어 시스템들이 우리의 시장 시스템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매수할 때에는 펀더멘털과 차트 변화 모두에 초점을 맞추고, 매도할 때에는 차트 변화에 초점을 맞춰라.---(p201)

 

기본 요건 1 ; 시장이 상승추세일 때만 매수하라. 하락 추세가 시작되면 방어조치를 취하라.

4종목 중 3종목은 시장 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시장 상황이 확실한 상승추세, 압박받는 상승추세, 조정 중인 시장인지를 확인해서, 압박받거나 조정 중인 경우에는 자신의 계좌를 보호해야 한다.

 

선도 종목에 대해

선도종목은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하면 평균적으로 72퍼센트를 하락한다.

이전 강세장을 이끈 8종목 중에서 1종목만이 다음 강세장을 이끈다.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때 과거의 승자들에만 초점을 맞추지 마라. 새로운 선도 종목을 찾아라.

 

 

기본 요건 2 : 영업이익 증가율이 클 뿐만 아니라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춘 기업에 초점을 맞추어라.

- 전반적인 강세, 영업이익 증가율, 근래 분기 EPS 증가율 25% 이상,

 

기본 요건 3 : 기관 투자가들의 행동을 관찰한다. 그들이 대량 매수하는 종목을 사고, 대량 매도하는 종목을 판다.

 

성공적인 매도의 8가지 비법

모두가 실수하기 마련이다. 반드시 손실을 제한하라.

2. 일찍 매도하지 않으면 늦은 매도가 된다.

3. 매수하기 전에 매도 계획을 세워라.

4. 준수한 수익이 손실로 바뀌도록 놔두지 마라.

5. 당신의 종목과 결혼하지 마라. 데이트만 하라!

6. 손실종목부터 먼저 팔아라.

7. 매수할 때에는 펀더멘털과 차트 변화 모두에 초점을 맞추고, 매도할 때에는 차트 변화에 초점을 맞춰라.

8. 가장 중요한 매도 규칙은 적시에 매수하는 것이다.

 

차트 패턴 너머를 보라!(P316) 매수할 때부터 매도 시점을 계획한다. 차트 패턴의 형태를 포착했다면 바닥에서 매집과 지지의 신호도 찾는다. 이를 통해 타당한 패턴과 잠재적인 결함을 지닌 패턴을 구분할 수 있다.

 

<대규모 상승을 촉발하는 주요 패턴>

1) 손잡이가 달린 컵

2) 쌍바닥

3) 평평한 바닥 바닥 위의 바닥

4) 3주 조밀

5) 10주 또는 50일 이평선 반락

 

 

모든 주식은 나쁘다. 오르는 주식만 빼고(p202). 이 세상 주식 시장에는 오르는 종목과 하락하는 종목 두 가지 뿐이다. 이중에서 주식쟁이에게는 아무리 좋은 기업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아주 나쁜 종목이 아닐 수가 없다.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그저 원성의 피박 그 이상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과 같다.

 

주식 시장에서는 오랫동안 살아남는 것이 최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원금 지키기도 쉽지 않은 현실에서는 날마다 수고를 아끼지 않을 수가 없는 노릇이다. 아무 종목이나 사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냥 막 오를 것처럼 생각되었으나 막상 매수하고 보면 하락하는 것을 경험하는 순간에는 뼈저리게 실감한다. 한두 번의 좌절 경험을 극복하고, 멘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로섬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자기만의 규칙이 절실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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