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당 투자로 한 달에 두 번 월급 받는다 - 하루 30분 투자로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수익을 얻는 법
곽병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왜 배당투자인가?(27페이지)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시장이 붕괴하고 코로나19로 실물시장까지 패닉의 상황이다. 두 번의 핵강타는 금리가 바닥에 붙어서 전혀 움직이질 못하게 했다. 더구나 엄청난 가계부채는 앞으로 미국 금리가 올라도 우리 금리는 회생하기 힘들게 할 것이라는 것은 뻔하다. 이쯤 되면 유동성은 며칠 전의 장마에 둑이 터지듯이 모든 안전장치는 와해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부동산과 주식만이 물을 만난 형국이 되었다. 하지만 철저한 제로섬 시장인 주식시장에는 이미 고수들이 틀어잡고 있다. 자신민의 노하우 없이 덤볐다가는 90%에 속하기 쉽다. 이를 잘 아는 이들은 배당주에만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해년마다 배당하는 기업은 증권시장 2500여 개 기업 중에서 1500여 개가 넘는다. 이 많은 배당기업 중에서 어떤 기업을 고를 것인가는 쉽지 않다. 선택지가 그 정도라면 난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제목을 배반하지 않고 있다. 이론을 실제 기업에 비추어 배당투자 전략을 설명하고 있어서 좋다. 배당 기업과 주식 관련 부수지표에 관한 정보의 취합하고, 그 정보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로 들어가서, 자신만의 배당주 진단 기준을 소개하고 거기에 따라서 21개 종목을 고른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대상인 10개 종목을 별도의 장에서 전망과 정성적 판당까지 곁들인다. 그리고 끝으로는 글로벌 경제의 개방경제 공간에서 미국 S&P5007개 기업을 동일한 방법으로 분석한다. 주식시장에서도 다른 시장에서처럼 역시 노력이 있어야만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인생의 대원칙을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다만 노력은 인터넷의 힘을 빌리기에 다른 시장보다는 사람에 따라서는 수월하게 성공의 길로 이를 수 있는 비법이 있다. 다만 자신의 실전 경험까지 소개하였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다.

 

배당투자, 어떻게 옥석을 가리나?(99페이지)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오프라인 정보는 온라인 속에 있다. 주식에 관한 정보는 네이버 증권이나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있다. 다만 투자자는 PBR, PER, ROE, ROA 등의 정보들이 주는 의미를 읽어 낼 줄만 알면 된다. 그 정보들 속에서 배당투자의 기준을 잡는다.

 

배당정책의 지속성 ; 연속배당(3~5~10이상), 배당성장률(5~10~20%이상)

배당 투자 적시성 ; 배당 수익률(5년간 고, , )

배당 원천 ; 이익 잉여금[기업 수면 주기], 당기순이익[ROA]

 

고려아연, LG생활건강, 현대글로비스, SK머티리얼즈, 오뚜기,

KT&G, 현대모비스, 한샘, 한솔케미칼,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선전자우 중에서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보통주와 우선주. 의결권의 유무와 배당에서 우선권. 종목은 많다. 하지만 어떤 종목이 좋은 것인지는 알기 어렵다. 너무 많은 종목에 쓰나미로 몰려온다. 특히 주식 초보, 주린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거기에다가 우선주를 골라서 배당이익을 생각한다면, 종목 수는 더 늘어난다. 종목에 따라서는 우선주와 보통주를 구별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에는 뿐만 아니라 ‘2B’까지 배당주는 보통주와는 달리 주가와 배당소득을 동시에 고려한다. 어느 하나라도 삐끗하면 죽도 밥도 아니기 때문이다. 배당은 좋은데 주가가 꽝이거나 그 반대라면,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돈이 나오는 것만을 생각하면 일거양득처럼 보이지만, 반대로는 선택에서 신경 쓰고 고려해야 할 것들이 배로 늘어난다는 것이기도 하다. 결국 종목의 선택에서도 보통주와 우선주 사이에 고민이 있지 않을 수가 없다. 옛말에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이익이 두 번 생길 것 같아서 좋을 것 같은데, 챙겨야 할 것도 두 배다.

 

- 인컴 측면 ;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배당수익률 차이

- 주가측면 ; 보통주와 우선주 간의 괴리율(0.80부근에서는 우선주, 0.84부근은 보통주 매수)

- 유동성 측면에서는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간의 간극 및 거래량(시총 500억 이상, 거래대금 2억 원 이상, 최근 3년 간 2년도 이상 배당)

 

우리나라 1등 기업인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에 대해서 알고 싶어진다. 전망이 좋아 꾸준히 배당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배당률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측면에서는 매력적이다. 그런데 배당 인컴 측면에서는 다른 종목과 비교해서 주가에 비해서 배당성향이 높은 것도 아니다. 그래서 10개 종목 중에서 마지막에 소개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다른 종목과는 달리 이 두 종목은 배당측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고, 차트상으로도 비슷하게 움직인다. 보통주가 우선주보다 주가가 높다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주가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종목은 결코 아니다. 상한가를 기록한 적도 한 번도 없다. 온갖 세력이 다 매달려 있다. 즉 사공이 많은 배처럼 주가는 예쁘게(?) 움직이지는 않는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높지 않으며 차트상으로 지금은 횡보 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중에 있다. 앞으로 얼마든지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너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결국 장기투자로 가야하는 종목이다. 배당 투자로는 제격인 종목이다.

 

자본시장, 주식시장에서 재미를 볼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신의 성격과 목표에 따라서도 자신만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특히 어떤 누구의 터치도 받지 않고, 내재적, 외재적 위험에 대비하면서 최악의 시장 상황에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자영업 공간이다. 더구나 요즘처럼 정보가 많은 시장에서 옥석을 가려서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아무리 고급 정보라도 사용할 줄 모르면, 모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그걸 사용할 줄 알면, 인생 최대의 무기가 될 수 있다. 특히 무한 경쟁의 제로섬 공간에서 최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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