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곳에서 만나요>로 처음 알게 된 이유리 작가님첫 소설집을 읽고 완전 반해서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비눗방울 퐁> 다 찾아읽었다그리고 사흘전 신간이, 그것도 장편이 나온다는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알라딘에 뛰어왔는데 아직 책 정보 업로드 전ㅠ다음날 다시 알라딘에 와보니 구매가 가능해서 바로 주문어제 책을 받아서 읽던 책을 다 읽고 보니 자정이 넘었다그래서 오늘 새벽에 1부만 읽다가 자고 오늘 귀가해서 2부만 읽고 내일 퇴근한 뒤 다시 3부 읽으려고 했는데2부 3부 경계도 못 느낀 채 책 속에 빨려 들어 다 읽었다모든 것을 다 잃은 하늘이 때문에 많이 울었다특히 7살 동생과 약속을 하는 장면에서는 참을 수가 없었다구름 사람들은 sf적 요소인가 했는데읽다보니 철거촌 극빈계층을 그린 듯 하다'나에게 무슨 희망 같은 게 있겠어''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는 기대 자체를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살았던 사춘기 시절도 생각나고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가난함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이의 가난,그리고 나에게 일어난다면...?이라는 상상은 시도조차할 수 없는 불행을 짊어지고 사는 하늘이의 스물한살은 조금은 밝아지길 바라게 된다그리고 그런 하늘이를 세상에 소개시켜준 이유리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이유리작가 #구름사람들
창비 선생님 붘클럽 활동으로 받은 두번째 책이예요(첫 책은 시티보이즈)이 책은 많이들 읽으셨던 다이브를 쓰신 단요 작가님이 쓰신 책인데창비 청소년 문학 중에 어느 해 수상작 못지 않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예요왜 올해 대상작이 이책이 아니었는지 의아하기까지 하네요25년 대상 스파클도24년 대상 율의 시선도 너무 좋은 책이었지만한번쯤은 남학생들의 삶과 고민들을 주로 그린 책도 한번 나올 법하다 싶어요그리고 사회파(?) 소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주인공이 스리랑카 이주배경 청소년이라는 설정도 너무 좋았어요지금 근무하는 학교와 직전 근무지가 다문화가 특히 많은 곳이라 주인공들이 다 우리반 아이들 같고그들의 헤게모니가 우리 학교 남학생들의 그것과 닮아있고이 이야기의 행간이 우리 학년에서 일어나는 학폭사건의 이면이라는 생각에인덱스를 덕지덕지 붙여가며 읽었습니다늘 그랬던 것처럼이 책도 다 읽고 나서(제가 학교나 반을 옮길 때마다 짊어지고 다니는)우리반 학급문고 책꽂이에 꽂아주겠지만우리반에도 이 이야기에서 그려진 국가의 배경을 가진,게임을 좋아하는 남학생이 있어서신경이 쓰이기까지 하네요 ㅋㅋㅋㅋ(주인공이 교사가 아니고서 이렇게까지 쓸 수 있나 싶기도...)중등 선생님들께 강추합니다특히 남자애들에게 읽힐 책 찾으시는 분들께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ㅋㅋㅋ'지방ㅈ반고'가 배경인 이 책의 한 페이지에서는 의대를 준비하는 등장인물이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의 폐강을 막기 위해 친구들에게 특정과목 수강 강요를 하기도 하는데다수의 고등학교가 내년도 수강신청기간일 지금,책을 읽으면서 저희 집 아이 수강신청고민도 하게 되네요 ㅋㅋ#다문화 #대치동학원가 #게임 #남학생들의 헤게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