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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스터 타이거 (반양장) ㅣ 창비청소년문학 148
나혜림 지음 / 창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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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미스터 타이거
'클로버'의 나혜림 작가의 신작

병인양요에서부터 만주독립운동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최초로 카메라 앞에 선 여인 계손향'의 삶의 여정을 그림

쌍둥이 남자형제를 말라죽일 사주라는 이유로
기생으로 팔려갔지만 운명에 굴하지 않았으며,
미스터 타이거를 만나 신세계에서의 삶을 제안받았지만
현실을 저버리지 않았고,
나라도 망하게 할 수 있는 재주로
이미 망해버린 나라를 구하러 떠나는 한 여인의 이야기

280쪽 분량의 소설이 청소년 소설 같지 않게 플롯도 정교하고
절반이상이 허구일 인물이 역사와 잘 버무려져있고
조선시대나 당대 미국에서나 여성의 삶의 제약에 대한 시선도 날카롭다

미스터 타이거와의 이른 이별이 아쉽지만
그 덕분에 나라를 구하는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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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서평단 신청 게시물을 읽고 신청/당선되어서 제공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 발간으로 148권이 된 창비청소년시리즈를 100권은 읽은 거 같은데 이 시리즈 중에 탑급으로 글밥도 있고 단순하지 않게 잘 쓰여진 책인듯 합니다

사실 조금 더 살을 붙여서 400장 정도로 성인소설로 출판했더라면 이금이 디아스포라 3권(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알로하 나의 엄마들, 슬픔의 틈새) 못지 않게 인기를 끌 수도 있었을 것 같아 아쉽기도 해요

이금이 시리즈나 작은 땅의 야수들, 파친코 같은 소설 좋아하셨다면 약간은 가볍지만 한번 읽어보셔요


남주가 서양인이기 때문에 미스터 션샤인도 중간중간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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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앞에서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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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 그 자체입니다. 예약구매 후 카운트다운해가며 기다린 책 오늘 저녁에 받아서 읽고 있는데 최은영 작가님 신간을 기다린 지난 며칠 그리고 지난 몇개월... 잘 기다렸다 싶어요. 작가님의 책은 소설 밖에 안 읽어봐서 에세이를 불안해했전 저 자신을 매우 칩니다 모두 들이세요 이 책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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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만개 ㅣ 마음산책 짧은 소설
김초엽 지음, 박지숙 그림 / 마음산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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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님 소설 중에 제일 부드럽고 감각적인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만점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집 시리즈에 대해서도 호감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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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람들
이유리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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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곳에서 만나요>로 처음 알게 된 이유리 작가님
첫 소설집을 읽고 완전 반해서
<브로콜리 펀치>, <모든 것들의 세계>, <비눗방울 퐁> 다 찾아읽었다

그리고 사흘전
신간이, 그것도 장편이 나온다는 인스타 게시물을 보고
알라딘에 뛰어왔는데 아직 책 정보 업로드 전ㅠ
다음날 다시 알라딘에 와보니 구매가 가능해서 바로 주문
어제 책을 받아서 읽던 책을 다 읽고 보니 자정이 넘었다
그래서 오늘 새벽에 1부만 읽다가 자고
오늘 귀가해서 2부만 읽고 내일 퇴근한 뒤 다시 3부 읽으려고 했는데
2부 3부 경계도 못 느낀 채 책 속에 빨려 들어 다 읽었다


모든 것을 다 잃은 하늘이 때문에 많이 울었다
특히 7살 동생과 약속을 하는 장면에서는 참을 수가 없었다

구름 사람들은 sf적 요소인가 했는데
읽다보니 철거촌 극빈계층을 그린 듯 하다

'나에게 무슨 희망 같은 게 있겠어'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는 기대 자체를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살았던 사춘기 시절도 생각나고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가난함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이의 가난,
그리고 나에게 일어난다면...?이라는 상상은 시도조차할 수 없는 불행을 짊어지고 사는 하늘이의 스물한살은 조금은 밝아지길 바라게 된다
그리고 그런 하늘이를 세상에 소개시켜준 이유리 작가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유리작가
#구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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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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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 자네는 대체 어떤 사랑을 해온 거냐고? 라는 추천사 보고 빵 터져서 박사장님 왜 노인 말투 쓰시지? 했는데 책 읽는 내내 계속 이 질문이 머릿 속에 맴돌았다. 출판사 사장님이신가요 카피라이터이신가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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