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 사회탐구 - 미리 가 본 미래 세상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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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활동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만 생각해보자. 내가 골목에서 친구들과 소꿉장난, 다방구를 하고 있는 오후 시간에 우리 엄마께서는 거의 매일 동네 아주머니들과 장바구니와 작은 손지갑을 들고 시장에 가셨다. 가끔 우리도 따라가긴 했지만, 거의 우린 골목에서 놀고 어머니들께선 함께 장을 보시고 장바구니에 들고 오셨다. 아마 냉장고가 없어서일 것이다. 한 여름의 수박은 마당 수돗가 넓은 빨간통에 물을 담가놓고 있었고, 얼음은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아이스박스에 얼음가게에서 큰 덩어리로 사다가 넣어둔 기억이 있다. 청소는 항상 빗자루와 걸레가 한 세트로 일일이 사람 손이 닿아야만 되었다. 빨래판과 빨랫비누, 한 겨울의 빨래는 마당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다 고드름이 되었다 어느 정도 물기가 떨어지고 나면 집 안 마루에 다시 널어 말렸던 기억. 이제는 세탁기와 건조기, 로봇 청소기가 대신 하는 모든 일들이 사람 손이 닿아야만 했을때는 시간과 노력이 얼마나 들어야만 했는지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정말 외면하고 싶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인간은 끊임없이 미래를 상상했다. 120년도 더 전인 1899년에 프랑스의 예술가들은 2000년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렸습니다. 청소기, 비행기, 잠수함, 영상 통화 등 당시에는 꿈같았던 일들이 지금은 현실이 되었다. 60년 전에 미래를 예측한 만화에는 영상 통화로 친구와 만날 약속을 하고, 전기 자동차를 타고 약속 장소에 가고, 집에서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모두 현재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상상하고 꿈꾸고 실현하려고 노력했던 결과로 발전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의 10대들은 10년 후, 20년 후 지금과 완전히 다른 미래 사회에서 살게 될 것이다. 10대를 위한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사회탐구10대들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주기위한 책인듯 하다. 인공지능, 로봇, 하이퍼루프, 트랜스 휴먼 등 앞으로 경험할 세상의 모습을 꿈꾸게 하고 그에 따른 세상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미리 안내해준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초등학교 교과와의 연계도 높이고, 독후 활동으로 퀴즈, 낱말퍼즐, 생각 쓰기 등이 실려있어 아이들에게 미래를 생각해보는데 유익하다.

 

 

1. 모든 물건이 스마트폰이 되는 세상 

: 먼지보다 센서가 더 많은 미래 

2. 2044년 올림픽 현장으로 

: 2050, 인간보다 로봇이 더 많아진다 

3. 나의 인공지능 친구를 소개합니다 

: 인공지능은 제2의 전기 

4. 내 몸 안에 의사가 살고 있다 

미래학자가 들려주는 나노 사회 

5. 저절로 움직이는 자동차 

: 자동차 속에 모든 것이 들어간다 

6. 자동차에 날개가 생긴다면? 

: 자동차도 됐다가, 비행기도 됐다가 

7. 비행기보다 빠른 자동차 

: 1일 생활권에서 1시간 생활권으로 

8. 달나라로 수학여행 가자! 

: 놀이공원 대관람차 같은 우주 호텔 

9.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진짜일까? 

: 기계가 되어 영원히 살 수 있는 세상 

10. "나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 트랜스 휴머니즘 

11. 2035, 지구의 장례식이 열린다 

: 기후 난민,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다 

12. 참치처럼 생겼고 참치 맛이 나지만 진짜 참치는 아니다 

: 돼지, , 닭 농장이 사라진다

 

* 독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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