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일본어 첫걸음 카와이 일본어
레이쌤(김하경)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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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일본 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왠지 모르게 동남아 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문맹이라는 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배워야겠다, 생각한 일본어. 히라가나만 간신히 외울 정도로 혼자 하다 포기하다, 작심삼일의 연속이었다. 이번에 시간 여유가 생긴 김에 다시 제대로 해봐야겠다!라는 다짐을 할 수밖에 없는 내 취향의 귀여운 헬로키티. 신혼 때 헬로키티 전시회까지 찾아갈 정도의 덕후인 나에게 딱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 제목도 카와이 일본어 첫걸음. 딱 좋다. 한 번 해보자.



책 안에는 아까워서 쓰지 못할 너무나 예쁜 스티커도 가득했다. 아끼면 똥 된다!를 외치는 요즈음이지만, 이렇게 귀여운 키티 스티커... 어떻게 쓰지?

요새 책답게 책 안의 QR 코드를 찍으면 그날의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예문과 책의 모든 페이지에 대한 음성, 설명이 있어서 차근차근 공부해나갈 수 있었다.


첫날의 기본 문장은 2개. 여기에 파생되는 다른 문장도 나오기는 하지만, 부담은 없다. 따라 읽어보고, 따라 써보고, 주어진 문제도 풀어본다.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나의 일본어는 악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꾸준히 해나가면 그래도 다음 여행에서는 음식 주문 정도는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크나큰 기대도 한 번 가져본다.


매일 아침 부담 없이 꾸준히 하기 좋을 것 같다. 강의도 10분이 채 되지 않았고, 문장도 중얼거리면서 따라읽고, 따라 적어보니 할 만했다. 히라가나도 가물가물했지만, 따라 써보는 동안 기억도 되살릴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귀여운 책의 구성이 팬심을 자극해서 기분을 좋게 해주고, 조금 더 동기부여를 해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공부하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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