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춤추는 풍선괴물과 생일 파티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1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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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book of Doom.

영어 원서 리딩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 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거나 읽어봤을법한 챕터북이다. 내 아이의 권당 워드 카운트를 올려준 효자 책이기도 하다.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다음권을 빨리 읽고 싶다고 하면서 이 시리즈를 열심히 읽었었다. 원서로 읽고 나면 한글책으로도 읽게 해주고, 재미있어한 원서는 주변의 원서 리딩을 안 하는 친구들에게 한글책으로도 소개를 해주곤 하는데 이 책의 번역서가 없어서 무척 아쉬웠었다. 그런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나왔다. 제목이 무척 길다.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원서로 너무나 좋아했기에 고를 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그리고 겁이 많은 아이는 제목만 보고 공포의 노트라니 무서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표지를 보라고, Notebook of Doom이라고 했더니, 그제야 똑같은 표지를 인식하고는, 이거 안 무서운데 하면서 배시시 웃음을 짓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푹 빠져서 끝까지 다 읽어낸 아이는 원서와 한글 번역서 모두 사달라고, 집에 다 두고 읽고 싶다고 했다. 미안, 번역서는 아직 1권밖에 안 나왔어. ㅎㅎ

스콜라스틱스 브랜치스 시리즈는 원서 읽기를 하는 아이들을 잘 홀리는 흥미진진한 책을 많이 출간하고 있다. 그래서 이미 검증된 이 책은 한글 번역서로도 참 재미있었다. 엄마인 내가 읽기에도 재미있었고, 드디어 나왔다고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 후, 고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새로 전학 온 알렉산더라는 친구. 떨리는 마음으로 이사를 왔는데, 동네가 심상치 않다. 춤추는 풍선들이 있다. 게다가 수상한 노트까지 발견하게 된다. 아이들용 책이라 눈에 확확 들어오는 삽화가 꽤 많이 곁들여진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부터 읽기 좋은 책이다. 전천당 느낌도 가지고 있으면서, 미국 책이라 결이 좀 다르다고 해야 할까? 특히 남자아이라면 결코 실패하지 않을 책이라고 감히 추천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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