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합격 한 가지 습관만 들이면 됩니다 - 초·중등생 메타인지능력 높이는 효율적 학습법 大백과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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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대입 제도가 개편되었다고 한동안 인터넷이 떠들썩했다. 사실 난 초등 학부모라 이전의 대입 제도에 대해서는 들은 풍월로만 알뿐, 자세하게는 알지 못했고 관심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바뀌는 대입 제도는 내 아이에게 해당되는 부분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초, 중등생의 메타인지능력을 높이는 학습법을 소개해 주는 이 책을 알게 되었다. SKY 합격을 할 수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SKY 합격에 성공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로드맵을 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 다 읽고 나서도 이 생각은 여전히 변함없다.

이 책은 SKY 합격생 15명의 솔직한 합격 수기가 들어있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힘들었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때로는 성적, 친구관계, 부모와의 관계, 부모의 잦은 부부 싸움, 집안 분위기까지. 학생들마다 제마다의 고민도 달랐고, 성적도 달랐고, 성적의 변화도 달랐지만 전체적으로 읽다 보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왔다.

이 책의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굳건한 믿음 아래에서 자라왔다. 자율적으로 혹은 엄한 방법으로 자녀를 양육했기에 양육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모가 아이를 믿었고, 지지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초등학생 시절부터 공부 습관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을 가랑비에 옷 젖듯 어린 시절부터 익혀왔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이를 실천해나갔다.

때로는 흔들리고 좌절했지만 다양한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일어났고, 결국 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주고, 나도 옆에서 함께 공부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꾸준히 차곡차곡,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으리라. 물론 명문대 합격만이 인생의 성공은 아니겠지만, 특별하게 뛰어난 재능이 없다면 가장 무난하게 사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 10년은 열심히 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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