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9 - 곰과 함께 아슬아슬 하이킹! 암호 클럽 19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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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암호.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남녀노소 불문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 책.

내가 바로 딱 그렇기에 이 책을 골라들었고, 다 읽고 나서는 1권부터 찾아서 읽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나에게 넘겨받아서 책을 읽은 아이도 엄마 1권도 있어요? 하고 물어보았다.

물론 시리즈물이지만 이런 책들의 특성상 19권부터 읽어도 내용 이해에는 크게 상관은 없다. 가끔 전작이 언급되기는 하지만 내용의 흐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의 추억 회상 정도니까. 앞의 내용을 몰라도 책의 내용은 충분히 몰입력이 있었고 흥미진진했다. 게다가 이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암호들을 해독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재미와 즐거움은 무척 컸다. 게다가 여기 나오는 암호는 지문자, 모스부호, 수기 신호, 점자 등등 무척이나 다양해서 더 재미있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옐로 스톤 국립공원에 가게 된 암호 클럽 친구들과 같은 반 친구들. 곰을 만날까 봐 두려워하는 마리아도 있고, 암호 클럽 친구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사고뭉치 맷이라는 친구도 등장했다. 버스를 타고 긴 시간 달리면서 휴게소에도 들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친구도 보고, 못된 장난을 치는 친구도 있다. 물론 짐작하겠지만 그 친구가 그 친구다. 하지만 곰인 척 밤에 겁을 주기도 하는 맷을 위험한 상황에서도 챙기는 암호 클럽의 모습은 참으로 든든할 수가 없었다.

이들은 과연 옐로 스톤 국립공원에서 곰을 만나게 될까? 스포가 될까 봐 답을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모두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암호들이 등장해서 재미있었던 책, 암호 클럽. 여름방학 내내 전 시리즈를 독파해 보아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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