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 2024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리사 리드센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파머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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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리사 리드센 소설, 손화수 옮김
북파머스, 2024.12.18, P.460

‘2024년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

할아버지 보는 예전 같지 않은 몸상태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언제나 함께 하는 반려견 식스텐을 어딘가로 보내려 하는 아들은 그저 야속하기만 합니다. 자꾸 삐걱거리며 멀어져만 가는 아들. 죽기전에 관계 회복이 가능할까요?

📖 P.11
그는 식스텐을 데려가려는 것이 다 나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나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이 숲에 가서는 안 되고, 식스텐 같은 개들은 시골길을 한 번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더 긴 산책이 필 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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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41
엘리노르와 한스는 몇 년 전 내게 노인 친화적인 핸드폰이라 고 불리는 것을 사주었다. 스마트폰보다 버튼이 더 크고 기능이 더 적은 것 같았지만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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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0
단추를 풀기가 쉽지 않았지만 결국엔 성공할 수 있었다. 기저 귀는 가볍고 신축성이 있어서 팬티를 내리는 것보다 어렵지 않 았다. 엄지손가락을 가장자리 안쪽으로 가져가기만 하면 문제 없이 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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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아내를 요양원에 보내고 마지막 남은 자신의 존엄성과 결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도 언젠가는 겪게될 삶의 한 조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지난 세월과 나이들어감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기까지 겪어내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 P.229
"네 아버지는 내가 식스텐을 돌볼 수 없다고 생각해. 나와 함 께 있으면 식스텐이 산책도 제대로 못 한다고 생각하지. 도대체 언제부터 한스가 동물에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가 없어." 나는 소리 내 웃으려 했지만 기침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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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망스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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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언어 - 삶과 죽음의 사회사, 2024 아우구스트 상 수상작
크리스티안 뤼크 지음, 김아영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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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사회사
<자살의 언어>
크리스티안 뤼크 지음, 김아영 옮김

자살을 결심할 에너지가 있다면 그 힘으로 살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게 없어 자살을 결심하는 게 아니랍니다.많은 사람이 실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자살은 잘못된 해결책이자 수단이라고 하지요.

📖 P.62
자살을 선택으로 보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가장 명백한 근거는 자기 결정권이다. 만약 삶이 내 것이라면 내 죽음을 결정할 권리도 내게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살을 금기시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의 또 다른 근거는 자살이 고통에서 벗어날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자살과 조력사를 가능한 선택지로 두어야 한다고 보는 주장은 개인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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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14
죽음에 이르게끔 자기 자신을 다치게 하기 위해서는 살고자 하는 본능을 꺾어야 한다. 죽음을 마주할 때의 불안감을 이기고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 목을 매는 것도 어렵다. 밧줄이 끊어지거나 패닉에 빠져 도와달라고 외칠 수도 있다. 약을 먹어도 죽지 않을 수 있다. 스스로 베어도 충분히 깊게 베지 못한다. 마치 몸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생명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만 같다. 몸음 펄떡인다. 우리의 모든 조직은 살고자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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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죽음, 자살.
주변인에게는 상처로 남는다지만 자살을 생각하는 이가 상처로 남게 될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있다면 자살을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고뇌 속에서 벗어나고자 택하는 마지막 선택. 자살을 택한 이가 죽음을 통해 부디 고통에서 벗어낫길.


* 북라이프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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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시작 (트윙클 에디션) - 관계, 일, 인생이 풀리는 매력의 법칙
희렌최 지음 / 북로망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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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일, 인생이 풀리는 매력의 법칙
<호감의 시작>
The beginning of attraction
희렌최 지음, 북로망스, 2024.7

최근 티메프 사태를 보고 있자면 참 답답합니다. 그래서 내맘대로 되는 일 하나 없다고 하지요. 관계도 일도 인생도 좀 술술 풀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관계, 일, 인생이 풀리는 매력의 법칙. 호감입니다. 어떻게 하면 호감을 줄 수 있을까요?

📖
P.113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노하우

2장 호감가는 사람을 관찰한다

우리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드는 이에게 호감을 느낀다.

(중략)

처한 상황이 힘들수록 나를 지지하고 긍정하는 상대의 매력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악의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한 줄기 빛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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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83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분위기 속에서 조그 만 말실수에도 몇 배로 뒤집어씌우는 이들이 많았다. 그때 부터 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 않기 위해 한 번 더 침 착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리고 나를 지킬 호신용 언어를 고민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호하게 말하되 태도는 부드럽게 대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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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많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성공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 강사이자 크리에이터, 진행자이자 프로듀서인 희렌최의 비법으로 배워봅시다.


* 북로망스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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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 아날로그 시대의 일상과 낭만
패멀라 폴 지음, 이다혜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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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두고온100가지유실물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 아날로그 시대의 일상과 낭만
패멀라 폴 지음, 이다혜 옮김
생각의 힘, 2024.5, P.328

우리가 아날로그 시대를 떠나며 두고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아날로그 시대에 무엇을 두고 왔을까요? 지루함, 로맨틱한 첫만남, 책벌래 소년, 윈도우 쇼핑, 생일 카드와 종이 신문… 그리고 더이상은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 P.134
친구는 ”너 아직도 917-XXX-XXXX 번호 쓰니?“라고 물었다. 나는 문제의 번호를 응시했다. 익숙했지만 완전히 기억나지는 않았다. 몇 분간 집중력을 발휘 한 끝에 나는 그 전화번호가 한때는 내 것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 렸다. 어렸을 때의 번호는 기억이 났지만 불과 10년 전의 번호는 알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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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업무용 메신저는 무엇을 사용하시나요?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저희는 슬랙를 사용합니다. 어학당이라는 글로벌한 환경은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는 국가가 있어 슬랙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 P.109
나는 대부분의 경우 21세기 전화교환대처럼 불 켜진 슬랙에 있다. 녹색 점 하나를 끄자 마자 다른 점이 나타난다. 끝없는 두더지 잡기 게임이다. 슬랙에 쓰는 이 모든 시간은 나를 게으름뱅이처럼 느끼게 한다. 하지만 6개의 대화가 진행 중이고 다음 대화로 넘어가기 전에 이 글에 맞는 이모티콘 을 찾고 있어서 멈출 수가 없다. 읽지 않은 글, 읽지 않은 글, 읽지 않은 글. 한 생산성 분석 회사에 따르면 이러한 사내 메신저를 사용하는 대기업의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00개 이상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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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채팅은 한때 업무 중 아주 작은 하나였지만, 이제는 메일 다음으로 가장 비중 높은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지요.퇴근 후 메세지 금지법을 논할 만큼 컴퓨터와 업무용 메신저가 일상이 된 지금. 생산성과 효율은 높아졌겠지반 그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는 건 무엇일까요?

저는 최근에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이 사실조차 잊어버리겠지요. 이렇게 우리가 시간을 지나 오면서 잊고온 건 무엇일까요? 그래도 잠시 잊은 것일뿐 잃어버린 것은 아니니 언젠가 한 번쯤은 다시 만나고 기억하게 될 겁니다. 추억은 그런 것이니까요.

* 클로이 서재(@chloe_withbooks), 생각의 힘(@tp.book)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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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 빈부격차는 당연한 걸까? - 2024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1
태지원 지음 / 글담출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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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 빈부격차는 당연한 걸까?>
논•서술형 대비 주제토론수업 1 : 부의 불평등
태지원 지음, 글담출판, 2024.6, P.172

고교 내신 논•서술형 문제 확대
서울대 정시 40%폐지 … 주제토론면접 강화
초중고 수학 논•서술형 평가 확대

이런 말만 봐도 당장 아이에게 논술 공부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만 글쓰기가 한순간에 쑥 느는 것도 아니지요.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은 함께 성장합니다. 머리가 자라는 만큼요. 그럼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책 한 권 읽는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겠지만 <자본주의 사회, 빈부격차는 당연한 걸까?>를 통해 사회의 한 부분은 살펴볼 수 있겠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피할 수 없는 부의 불평등,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격차를 기본소득, 디지털세, 취약계층 빚 탕감,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등의 배경지식과 가상 토론을 통해 찬반 주장을 정리하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P.30
만 7~18세 자녀를 둔 부모의 사교육비를 조사한 2023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퍼센트의 사교육비가 하위 20퍼센트의 여덟 배라고 합니다. 이렇게 추가 학습 기회를 더 많이 누린 아이들은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명문대 재학생 중 절반 이상은 부모 소득이 상위 20 퍼센트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가능 력과 노력에 따라 부를 성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출발선과 기회가 다르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의 주말 글쓰기 과제로 ‘안락사, 사형제도’등에 대한 찬반 의견을 정리해 오도록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큰 도움 되겠네요.

* 글담출판에서 도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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