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 초등 사회 사전 - 미리 배우는 교과서 어휘
손주현 지음, 나인완 그림 / 휴먼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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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초등 사회 사전>
손주현 글, 나인완 그림, 휴먼어린이, 2022.12

미리 배우는 교과서 어휘.
심플, Simple is the best.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구성

어휘를 알아야 사회 공부가 쉬워진다!

초등사회와 초등과학은 개념으로 시작하여 개념으로 끝난다고들 한다. 문제는 한자어가 많아 한자 공부를 함께 시키는 부모들도 많다. 우리도 한자 시험을 보다가 코로나에 손 놓은지 오래. 학습 내용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고 앞이 캄캄하다.
이럴 때 점점 어려워지는 사회 개념을 <한 컷 초등 사회 사전>을 통해 좀 가볍게 만나볼 수 있었다. <한 컷 초등 사회 사전>은 초등 사회 교과서에 중점을 둔 필수 사회 어휘를 지리, 사회•문화, 정치, 경제, 역사의 다섯 분야로 나누어 설명과 한 컷 그림으로 소개한 도서. 한자어는 한자의 뜻, 음과 함께 반의어, 유의어도 같이 실려 있고 예문도 있는 진짜 사전. 그렇지만 한 컷으로 표현된 그림 덕분에 만화책 보듯이 볼 수 있다. 이것이 최고의 장점. 필요한 단어는 목차와 책 뒤에 있는 ’찾아보기‘를 이용해 찾아 보자.
활자가 적어 멀미나는 이동 시에 보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 우리 아들이 목욕하고 나와 머리를 말리며 엎드려 들여다 보는 책. 우리는 삽화를 그리신 나인완 작가님의 마구로 센세 시리즈 팬이기에 <한 컷 초등 사회 사전>을 받고 완전 땡잡은 기분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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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쓰레기통 보리 어린이 창작동화 3
공수경 지음, 김이조 그림 / 보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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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쓰레기통>
공수경 글, 김이조 그림, 보리, 2023.1

제 2회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

공수경 작가님은 제 26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제 2회 보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이라는 이력을 가지신 분. 신선한 소재를 찾는 재주가 있으신 분인가. 지은 책으로는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버럭 임금과 비밀 상자> 등이 있다. 엇, 혹부리 영감은 아이와 읽어 보려고 여러 번 들여다 보던 책인데 다시 찾아다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한참 학교를 제대로 가지 못한 지난 몇 년 ‘닌텐도 스위치’는 없어서 못 구하는 상품이었다. 쇼핑몰이나 마트에서 구입에 성공하면 그대로 웃돈이 붙어 중고 시장에서 팔려 나갔다. 그놈의 게임기. 게임기가 뭐기에.

<꿀꺽 쓰레기통> 속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태산이는 슈플스10 게임기가 갖고 싶지만 돈이 없다. 엄마는 사 줄 것 같지도 않다. 게임기를 만든 회사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50% 할인을 한다지만 살 재주가 없다. 돈, 돈이 필요해.
그런데 우연히 학교 화장실에서 돈을 주웠다. 나중에 보니 친구 상훈이의 돈이라는데… 게임기를 생각하니 돌려 주기가 싫다. 딜레마가 생기고 말았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식구들이랑 ‘쓰레기 박물관’에 가서 체험활동을 하며 만든 사각 스티로폼 상자 쓰레기통이 갑자기 마법을 부린다?!
문제는 이 쓰레기통이 양심을 내 불편한 마음을 먹어치워 준다는 것. 쓰레기통이 양심을 먹어치울 때마다 보이지 않는 털이 자라난다. 이 털. 나만 보이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단다. ‘양심에 털 난 사람’이 된 것이다. 덕분에 화장실에서 상훈이의 돈을 주운 것도 민율이의 게임기를 가져간 상훈이와의 비밀도 동생 태영이가 컵을 깬 것도 모두. 쓰레기통이 먹어치워 버리고 나는 양심불량이 되어 버렸다.

“내가 지금 상훈이 돈을 주었다고 말하면 틀림없이 뭐라고 할 거다. 돈을 주웠는데 왜 바로 이야기 안 했냐며. 그러면 아이들도 나를 도둑으로 보겠지. 그래 차라리 말을 안 하는 게 낫겠다. 화장실 칸 안에서 주운 거니 어차피 아무도 못 봤을 거다. 그리고 이게 상훈이 돈이라는 증거도 없다.”(P.8~9)

“상훈이가 민율이 게임기를 몰래 가져갔던 건 비밀로 해 주기로 했다. 민율이는 어차피 내일이면 다시 게임기를 찾게 될 거다. 그러니 괜찮지 않을까? 괜히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해서 반을 시끄럽게 하고 상훈이와 민율이가 원수처럼 되어 버리면 더 안 좋잖아. 우리 반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비밀을 지켜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P.47)

한 번 양심에 털이 나기 시작하니 양심이 찔리는 것도 더 이상 신경 쓰이지 않나 보다. 옛말에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부른다 했다. 양심도 그런가 보다. 그러나 영원한 비밀이란 없는 것이다. 부디 흑역사 남기지 말고 무사히 해결을…

“사실 우리도 다 양심에 걸리는 일 한두 가지쯤 한 적 있지 않아?” (P.147)

감싸 주려는 친구도 있으니 짧은 인생, 짧은 학교 생활이지만 헛된 시간을 보내진 않은 듯. 물론 지구는 넓고 사람은 많으니 털이 나건 말건 양심 따윈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사람도 많을 거다. 우리 최소한의 양심은 갖고 살자. 부디 이런 쓰레기통은 필요없는 사회가 되길.

*보리에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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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쫌 아는 10대 - 왜 잘 읽고 잘 써야 하나요? 진로 쫌 아는 십대 3
박승오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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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 읽고 잘 써야 하나요?
<문해력 쫌 아는 10대>
박승오 글, 신병근 그림, 풀빛, 2022.12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문해력(리터러시)이 주요 화두이다.

“문해력은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글를 쓸 수 있는 능력을 말해.” (P.9)

요즘 아이들 세대는 활자보다 이미지에 강한 세대. 이로 인해 문해력이 기성 세대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왜 이런 것을 걱정해야 할까? 무엇 때문에 우리는 이토록 문해력을 걱정해야 하는 것일까? 이미 수많은 사람이 이미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문해력이 낮으면 단순히 국어 점수가 낮게 나오는 데서 그치지 않아.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시험 문제를 읽어도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니 학년이 높아질수록 성적이 점점 낮아지게 되지. 요즘 수능 문제를 보면 지문이 엄청 길어. 문제를 풀려면 읽고 이해하는 늘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지. 문해력이 낮으면 사회에서 낙오자가 될 수 있어. 입시에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 대학교에서 과제로 내야 하는 리포트, 회사에서 쓰는 보고서와 기획안이 모두 ‘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야.” (P.9)

그렇다면 문해력의 키워드. ‘책’ 그리고 ‘독서’. 이것은 왜 중요한 것일까.

“책은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에요. 원래 성공하려면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 그 작가가 몇십년간 해 보면서 했던 실수들과 지식을 알고서 시작하는 거예요. 시작점이 80% 혹은 그 이상으로 단숨에 뛰는 거죠.” (P.50)

독서와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책을 읽었다 치자.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생기는 것일까. 이제부터는 메타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봐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아는 능력을 메타인지(Metacognition)라고 불러. 자기 자신의 학습 과정을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관찰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지.“ (P.107)

결국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하는 방법은 글쓰기. 글쓰기는 공부의 완성이라는 말이 맞다.
언뜻 보면 책과, 독서, 글쓰기에 관한 책이라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 SNS 글쓰기와 책 고르기, 독서 습관 등 최근 트렌드와 함께 책 읽기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입학 이후 독서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학부모라면 도움 될 이야기들이 많다. 실제 도서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도서. 독서의 필요성을 공감해 보자.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로 혁명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 프리드리히 니체” (P.60)

*풀빛에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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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10권 : 한국사를 알고 싶다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10
김웅.이보연.정지선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기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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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10권 한국사를 알고 싶다> EBS, 2022.7

아빠가 책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우리 때 탐구 생활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많이 바뀌었는데?‘

방학생활과 탐구 생활은 다음 사이트에서 좀 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방학생활, 탐구생활은
http://bit.ly/3XXCgPk
EBS에서 출판한 교재는
https://book.ebs.co.kr/

한국사도 당연한 것이 되어 있는 요즘 아이들. 5학년을 앞두고 한국사 고민을 하는 부모들도 많을 듯. 방학을 맞아 한 권으로 압축된 한국사를 탐구생활로 만나 보자. 핵심 사항만을 골라 한 권에 정리 되어 있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사를 후루룩 접해 보고 싶은 학부모와 아이가 있다면 활용도가 나쁘지 않을 책.
부록으로 논술기록지•탐방보고서•견학보고서 양식과 손가락 인형이 있어 여러 활동이 가능하다. 저런 양식은 방학 숙제가 있던 우리네 옛날 방학이라면 정말 유용했을 양식. 요즘 아이들에게도 유용할 거라는. 학교 수행평가도 있고…
<EBS 창의체험 탐구생활>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http://bit.ly/3P5rDWC“통해 강의 동영상을 찾아 볼 수 있다는 것. 짧고 굵게 28~29분짜리 10강이다.

*교재를 증정 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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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작은 스푼
김혜온 지음, 이윤우 그림 / 스푼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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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
글 김혜온, 그림 이윤우, 스푼북, 2022.12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 걱정이 는다. 공부도 걱정이지만 친구도 걱정이다. 친구를 사귀지 못 하면 큰일 아닌가. 정작 아이는 그렇게 조급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답답해 터지는 건 엄마 마음 뿐일 거다.
<학교 고양이 킹의 엉뚱한 마법>에서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아주 살짝 엿볼수 있는 것은 좋았다. 그렇지만 빨리 해야 스티커를 준다는 선생님. 선생님, 왜 꼭 빨리 해야만 하나요? ㅠㅠ 이런 상태라면 우리 아들도 스티커 받기는 틀렸네.

“영어로 킹이 왕인거 몰라?” (P.19)
“아이참, 난 이 학교를 다스리지. 틈날 때마다 학교를 둘러 보는 게 내 일이야. 왕은 원래 그런 일을 하는 거잖아?” (P.19)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인데 그 중 일곱 번째란 소리지. 은혜를 잊지 않겠도다. 고양이는 원래 꼭 은혜를 갚는다.” (P.24)

책 속 고양이 킹의 마법은 마법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엉뚱한 것도 있다. 그러나 마음만은 확실하니까. 마법인듯 마법 아닌 마법 같은 킹의 응원을 받으며 학교 생활을 해 보자. 학교 고양이 킹의 행복한 학교 마법, 새해에는 외로운 아이가 없길. .

”선생님이 모둠 스티커 표에 별 자석을 붙이며 말했어. 이제 서로 잘 돕는 모둠에게 스티커를 주기로 했거든.“ (P.93)

Good.

*스푼북(@spoon_book)에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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