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 -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천재작가 김태광의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무려 200권의 책을 쓰고 그 책을 출간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작가, 코치, 강연가로서 월 3억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얘기에 솔깃했다. 직장인들의 삶이란 한 달 주어진 고정적인 수익이 전부인데다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그리고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그 수익은 끊기고 만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업무의 압박. 직장이라는 틀에 얽매여서 자신의 삶과 만족도 그리고 행복은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특히 고연봉과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면 앞으로의 미래가 불안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원하던 삶과 미래에 대해 여러 생각들이 교차했다.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리면서 산다고 묻는다면 절반만 맞는 것 같다. 내 삶을 스스로 제어하면서 원하는 것을 하고 싶지만 조금씩 제약이 따르면서 여길 벗어나지 못하면 점차 멀어질 것만 같다. 글쓰기는 원래 좋아하던 일이었고, 김태광 저자처럼 고3때부터 시 짓는 것을 좋아해 제대하고 나서도 2~3년까지는 줄곧 시를 짓곤 했다. 다른 점이라면 시를 출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1.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쓴다.

2. 네이버 카페를 만든다.

3. 파워블로거가 되어 블로그 마케팅을 한다.

4.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성공자의 모습으로 포장한다.

5. 책 제목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6. 네이버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1일 특강, 4주, 6주 등의 과정을 만든다.

7. 나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칭하고 컨설팅한다.

8. 사람들에게 판매할 상품을 만든다.

9. 두 번째, 세 번째 책을 써서 세상에 대한 나의 영향력을 더욱 크게 만든다.

10. 첫째에서 아홉째까지를 계속 반복한다. 


저자 말하는 월 수입 1억원을 올리는 비법인데 몇 개는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웹디자이너이자 웹퍼블리싱도 가능하기 때문에 카페와 블로그를 만들어 꾸미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홈페이지 제작도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며, 표준코딩 방식으로 그누보드를 붙여서 일반적인 사이트를 만드는 건 혼자서도 충분하다. 이를 기반으로 파워블로그가 되어 블로그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평도 많이 쓰기 때문에 좋은 주제만 있다면 책쓰기 과정을 들으며 책을 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매일 아침이나 오후에는 걷기 운동이나 헬스클럽으로 가 운동을 꾸준히 하며 자기관리를 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청중 앞에서 강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저자처럼 실제 사람 앞에서 강연하듯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네이버 카페는 만든 뒤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포스팅해야 한다. 이는 블로그와 연계하면 좋을 듯 싶다. 틈틈히 여행도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맛집도 들른다. 이런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내용은 리뷰 형식으로 카페와 블로그에 올린다.


6번과 7번은 이를 직접 실천으로 올긴 사람이 있어서 잘 알고 있다. 결국 명성을 높이고 지식을 나누는 방식으로 멤버수에 따라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강연은 시간당 금액을 산출하기 때문에 엄청난 고수익인 것이다. 코칭이나 컨설팅도 이와 다르지 않은데 수강생 수와 수강비를 따져보면 시간대비로 직장생활하는 사람보다 훨씬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영향력을 넓혀 나가면 이것만으로도 일정 수익이 생긴다. 결국은 그저그런 직장생활만으로는 부를 축적할 수 없다. 만약 운과 기회가 좋아서 높은 지위에 오른다고 해도 자신만의 생활은 없다. 오직 회사와 집 뿐이며 여가도 마음놓고 즐길 수 없다. 내가 누리고 싶은 삶과는 다르다. 나는 여가도 충분히 누리고 싶고, 주말에는 주말농장에 나가 상추나 고추, 허브, 다육식물 등을 키우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은 문화센터에서 무언가를 배우며, 한 달에 한 번은 독서모임에도 나가고 싶다. 평생 직장이 사라진 지금 과연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이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꿈꾸지만 우리는 현실에 매몰되어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난 뒤에 번뜩이는 희망이 생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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