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도어 - 우리는 어디쯤 걷고 있는가
이현상 지음 / 리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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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걷기를 좋아하다 보니 아웃도어 관련 제품들이 꽤 된다. 아웃도어 의류는 활동하기 가볍고 통기성도 좋은 데다 잘 마르기 때문에 선호하고, 등산용 신발은 방수처리가 되고 튼튼하게 제작돼서 험한 산길을 걸을 때는 필수품이다. 둘레길을 걷거나 등산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웃도어 용품에 관심이 많고 친환경에 신경을 많이 쓴다. 세상은 드넓고 내 발로 정복하지 못한 곳도 많기에 도전의식을 끝도 없이 불러온다. 최소한의 장비로 단기간 백패킹 여행을 하며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한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보호에도 관심이 많고 산을 정복하며 자신을 단련하기도 한다.


아웃도어 기술이 향상될수록 장비들은 초경량으로 가벼워지고 소재는 내구성 좋고 방수와 투습성에 특화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제는 백팩 안에 초경량 장비들로 인해 등산 시 소모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 아웃도어 마니아라면 알아둘수록 도움이 되는 지식 정보들이 가득한 책이다. 책이 두꺼운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아웃도어 전문가가 아니면 모를 정보들이 많았다. 장비에 욕심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가성비 좋고 이왕이면 전천후 쓸모 있어야 한다. 요즘은 워낙 캠핑, 차박, 산악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아웃도어 장비도 일일이 따져보고 구매하는 추세다.


트레킹은 고되고 힘들지만 성취감과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오직 내 두 발로 이뤄낸 결과물이기 때문에 항상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잠시 힘들어도 순간순간 마주하는 자유로움과 자연에 동화되는 기분은 오직 해낸 사람만 느끼는 감정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LNT의 7가지 원칙은 아웃도어를 하는 사람이라면 명심해야 할 기본 상식이다.


1.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하기
2. 지정된 구역에서 탐방하고 야영한다
3. 쓰레기를 확실하게 처리한다

4. 당신이 본 것을 그대로 둔다

5. 모닥불을 최소화한다

6. 야생 동물을 존중한다

7. 다른 방문자들을 고려한다


자연은 특정 누군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다 함께 존중하고 보존해야 할 영역이다. 내가 탐방하기로 계획한 곳 외에는 가지 않고 자신이 가져간 쓰레기는 깨끗하게 치워 원래 모습을 유지시켜야 한다. 혹시라도 불똥이 튀지 않게 조심하며 야생 동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한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와 캠핑장을 방문하지만 쓰레기는 늘 골칫거리다. 조금이라도 양보하고 배려를 한다면 매년 찾아올 때 같은 경험을 누구나 누리게 될 것이다. 아웃도어는 곧 환경을 헤치지 않는 친환경에 가까운 방식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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