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유행, 커리어는 소신 - BRC 내비게이션으로 기준을 세우다
정승기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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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패션은 유행, 커리어는 소신 by정승기


🌱 '유행은 변동성이 크지만, 현장의 신호는 반복된다.'
신호를 감이 아니라 기준으로 전환하여, 지속가능한 성과와 커리어 설계를 돕는 실전 매뉴얼! 🌱

~계절의 변화와 사람들이 변해가는 마음이 가장 잘 보이는 것이 패션이다.
변화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패션계 일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러나 재미만으로는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주의해야할 것도 많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패션계의 롤 모델로도 탁월할 만큼 확실한 자신만의 커리어를 완성한 사람이다.
그가 패션계에서 몸 담은 시간들을 듣는 것 맛으로도 그 직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가 보는 커리어는 무엇일까?
커리어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다. 긴 여정이라는 전제 하에 보아야 한다.
항해는 마냥 길어질 수 있다. 길어질 때 지치지 않으려면 중요한 것은 의지가 아니라 루틴이라고 한다. 싫어도 일을 해내야 하고 준비가 잘 되어 있으려면 꾸준히 해내야 한다.

"깨지고 욕 먹는 순간을 지나야 내 실력이 분해되고 대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무엇보다 상대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면 관계는 침몰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일을 하면서 꽃길만 걷기를 바라지만 그런 길은 없다. 타고난 천재라도 그럴 수는 없다.
다만,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자기 기준만 분명하면 흔들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그것이 소신이다.
소신을 가지고 일하다가도 변수가 생기면 잘 대응하면 된다. 물론, 대응도 실력에서 온다.

"패션은 매 시즌 새로 시작하는 산업이다. 그래서 더 쉽게 흔들리고 더 빨리 지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다. 결국 남는 건 숫자만이 아니라 사람이고, 성과만이 아니라 평판이며, 실력만이 아니라 태도다"

나는 패션업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의 기록을 보며 변화가 빠른 만큼 어느 분야보다도 치열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적성에 맞는다면 무척 재미있는 곳일테다.
패션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여러분이 가는 길에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니 잘 참고하면 좋겠다.


@haum1007
🔅< 하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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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뭐가 그렇게 좋아요? - 오래 살아남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춤추는 늘보 지음 / 어티피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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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클래식 뭐가 그렇게 좋아요? by춤추는 늘보


🌱 클래식 웹툰작가 ‘춤추는 늘보’의 ‘찐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덕질’의 세계!
클래식 공연이 처음인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 🌱

~클래식을 웹툰으로 대중들과 더 가까울 수 있도록 표현해 온 춤추는 늘보의 책이 나왔다.

줄곧 예술의 세계를 동경하던 작가의 최애 장르가 클래식 음악이기에 이번 책에서는 '이게 왜 좋은지' 제대로 알려준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데에 꼭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사랑에 빠지는 계기를 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에 빠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파트1 과 파트2 로 나뉘는 데, 파트1이 입문자를 위한 정보라면 파트2는 애호가 수준으로 올라선 이들의 지식이 담겨 있다.
나는 입문자와 애호가 중간 쯤 되는 것 같아서 양쪽 다 재미있었다.

1부에서 늘보는 클래식 덕질의 시작을 개미굴 파기로 표현한다.
내 취향과 호기심을 하나 잡아서 클래식 디깅을 한다. 좋아하는 연주만 따라가도 드넓은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현재, 활동중인 연주자라면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더 좋다.
클래식 디깅에서 추천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사람마다 마음을 울리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단, 자기 마음에 쏙 들어야 디깅도 할 수 있다.
나는 떠돌이 애호가였는 데, 디깅을 한번 해볼까 싶다.

디깅을 거쳐 애호가가 되었다면,
공연과 예술의 깊이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예술만큼 무용한 것도 없다.
그러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은 "음악이 전달하는 것은 이야기도, 장면도, 메시지도 아닌 오직 감정 뿐" 이라고 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의도를 분석하고 메시지를 얻어 가려고 애쓰는 것도 좋지만 작품을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아무런 판단없이 온전히 받아 들이는 것이야말로 예술의 가장 본질적인 감상법일 것 같다"

이제야 알았다.
왜 우리가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처음 보는 예술 앞에서도 감동하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지.
우리는 그저 감정을 느끼기 위해 예술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닿을 수 없는 초월적인 무언가를 향해 비효율도 기꺼이
감내하는 것이 예술이듯, 인간은 효율을 넘어선 무언가를 꿈꾸는 존재이기에 예술에 빠져 드는 것이다.

춤추는 늘보와 클래식 공부를 할 줄 알았는 데, 더 깊은 철학적 의미를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의미를 알았으니 이제 더 마음껏 예술을 즐겨야 겠다.


@atypical.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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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에서 국선으로 - 국선변호사의 사건 노트 : 법정에는 늘 사정이 있다
김민경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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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사선에서 국선으로 by김민경


🌱 “13년 차 형사 전문 변호사의, 법정 안팎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낸 휴먼 에세이.” 🌱

~'사선에서 국선으로' 가 무슨 말일까?
'사선' 과 '국선' 이라는 말이 일반인에게는 낯설다. 사선 변호사에서 국선 변호사가 되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분, 굉장히 유명한 사건을 담당했던 분이었다.
가수 고 김광석의 죽음은 워낙 많이 알려진 일이라 방송에서도 떠들석 했었다. 이 일을 이상호 기자가 영화로 제작하였는 데, 영화에서 살해 유력용의자로 지목된 서씨가 허위사실 유포죄로 기소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되면서
저자는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었고,
로펌 소속 변호사에서 국선변호사로 변신하는 데 심적 영향을 많이 주었다.

국선변호사는 과거보다 수입은 많이 줄지만 사건전담으로 일하면서 법정에 더 자주 설 수 있고, 기록도 자신의 호흡대로 정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피고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충실하게 변론하고 나름대로 공익을 위해 봉사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싶습니다"
이 말은 저자가 국선 변호사 면접에서 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반 국선변호인과 국선 전담변호사 를 혼동한다.
'일반국선변호인' 이 변호사 명부에 등록되어 개별 사건마다 법원이 선임하는 변호사로 본업과 병행가능한 반면,
'국선전담변호사' 는 법원이 국선전담변호사로 위촉하여 국선 사건만 담당하는 변호사이다.
이 제도는 2004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통 2년 단위로 최대 6년간 전담 변호사로 위촉되어 오로지 재판부에서 선정한 국선사건만 수행할 수 있다. 매달 30여건 이상의 사건을 배당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변호사이기 이전에 엄마이기도 하다.
국선전담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이가 생겼다. 욕설과 고성이 난무하는 구치소에서 태교하면서 그곳에도 임산부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 사람은 경험한 만큼 보이는 것이 맞다.

지금 그녀는 법원을 떠나 다시 사선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 시절이 기억에 남아 책으로 남긴 것이다.
국선전담변호사로써 그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비록 변호사라는 직업인으로 그들을 만났지만 그곳은 그녀에게도 그들에게도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삶의 현장이었다.

우리가 tv나 영화에서 보던 변호사들은 좀 특별하고 다른 사람으로 보였지만 그들도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며 느끼게 되었다.



@haum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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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재미있지 않나요? - 기묘한 지구, 뒤틀린 우주, 과학의 수상한 사건들
강성주(항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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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알면 재미있지 않나요? by강성주 (항성)


🌱 기발한 상상으로 꽉 찬 질문에 〈안될과학〉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이 본격 과학으로 답한다.
"쓸모없는 답이라고 해도, 알면 재미있지 않나요?” 🌱


~과학을 잘 모르던 시대에 과학의 원리는 마법이었다.
갑자기 일식이나 월식이라도 일어나면 인간들은 신이 노하신거라면 겁을 먹어야만 했다.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자연의 원리는 많지만 그래도 지금 우리는 적어도 일식과 월식을 두려워하지 않고 날씨를 예측하여 조심하는 수준에는 올라 섰으니 과학에게는 늘 고맙다.

인간의 호기심이란 끝이 없어서 종종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세상 사물을 보며 궁금해하는 것이 많다.
황당한 가정 하나에서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하다보면 유용한 것도 있고, 무용한 것도 많지만 그래도 괜찮다.
인류의 진보는 그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이니 무용해 보이는 모든 것들도 유용하다.

이 책에 실린 천체 물리학자가 연구하고 궁금해하는 별들의 이야기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의 삶과는 동떨어져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재미는 있다.
인간은 그렇게 지적탐구욕이 큰 존재니까.
책에 실린 재미난 주제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어렸을 때, 태양계 그림을 보면 유독 토성이 눈에 띄었다. 혼자만 고리를 달고 있어 예뻐 보였다.
그 고리가 지구에도 있다면 지구가 더 예뻐질까?
그런데 알고보니 목성, 천왕성, 해왕성도 고리를 가졌다고 한다. 가스나 얼음으로 이루어진 거대 행성들은 고리가 있다.

만약 지구에 고리가 생긴다면 태양계 역사상 최초의 암석형 고리행성이 되는 것이다.
고리는 예쁘게 떠 있는 장식이 아니라
"중력이 천체를 부수고 파편이 스스로 정렬하고 위성이 그 파편들을 흩어버리는, 끊임없는 힘의 경쟁이 만들 결과" 이다.
무섭다.
이제 지구의 고리는 상상하지 말아야 겠다.

그럼 다른 상상을 하나 더 해보자.
하루가 48시간이면 어떨까?
살다보면 24시간은 늘 모자라는 것 같다. 하루가 48시간이면 더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그러면 지구의 자전속도는 지금의 절반쯤 되는 데, 그렇게 되면 우리가 아는 기후 대의 지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또한, 각 지역의 낮 길이는 지금의 약 2배가 된다고 하니 온도도 달라지고 지구의 생태계도 달라진다. 낮이 길어지면 일을 더 많이 해야하나?

sf소설에서는 별의별 일들이 다 일어 나던데 막상 상상해보니 실현 불가능한 비현실적인 것들이 많다.
소설가들은 상상력만 풍부할 뿐, 과학적 근거에는 약해서 그런가?
그래도 우리는 계속 상상한다.
상상이 연구가 되고 연구과정에서 가능성을 찾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이 과학이니까.

그러니 설사 얼토당토 않은 상상이라도, 부끄러운 호기심이라도, 말도 안 되는 궁금증이라도 내보이고 도전해보자.
이런 우리가 미래를 바꾸게 될 테니.

@wisdomhouse_official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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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 딥 - 가짜 생각에서 벗어나 진짜 생각이 시작되는 순간
유디트 베르너 지음, 배명자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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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씽크딥 by유디트 베르너


🌱 “왜 생각해도 괴롭고, 멈추려 해도 괴로울까?”
가짜 생각에서 벗어나 사유의 주도권을 되찾는 철학적 생각법!
6단계 철학 여정으로 완성하는 사유의 지도! 🌱


~인간이 세상 만물과 다른 점은 '생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 의 어원 자체가 지혜가 있는 사람 이라는 뜻이고, 인간은 뇌 용량이 큰 데다 그중에서도 전두엽이 발달하여 고도의 사고와 추론이 가능하다.
생각하기에 인간이다.

그러나 인간의 특권이라 볼 수도 있는 '생각' 이 간혹 인간을 힘들게 하기도 한다.
병적인 생각과잉에 빠지면 통제나 회피, 안전 제일주의 같은 강박장애와 결합하여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협하는 단계에까지 이른다.
그 단계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데, 그들을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생각을 그만하게 하는 것이 맞는걸까?

그렇다고 생각의 스위치를 무작정 꺼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과잉에 갇히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정신적 발판으로 삼는 법을 익혀야 한다.

과거의 철학자들이 지금의 우리보다 생각을 덜 했을까?
현재의 우리 기준으로 본다면, 그들은 심각한 생각과잉이었지만 생각이 그들을 괴롭힌 것이 아니라 도리어 자유롭게 했고 성숙하게 했다.
지금 우리가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 생각이 아니라 '잡념' 이다.
생각이 능동적이고 발전적이라면 잡념은 수동적이고 우리를 갉아 먹는다. 현대 사회가 양산해 낸 무질서하고 의미없는 과잉정보를 떠올리느라 힘들어하고 있을 뿐이다.

진짜 생각은 '길' 이다.
우리를 혼란에 빠트리는 것이 아니라 길을 제시해준다.
ai시대에 생각이 안내해 주는 길은 인간에게 무척 중요하다. 앞으로는 '아는 것이 힘' 이 아니라 생각할수 있는 것이 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더 깊이 고민할 때,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 깊이 생각할수록 절망을 이긴다.

여기서 말하는 생각은 '성찰' 이다.
"성찰을 통해 평온을 찾는다는 근본적인 메시지는 생각의 무한 루프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고민을 돕는 구조 밧줄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민할 수 있고, 또 고민해야 한다. 우리가 구한 답은 종종 모호해서 받아 들이기 쉽지 않지만, 사실 애초에 삶이란 그런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생각을 힘들어하게 된 데는 너무 빠르고 편리해진 세상에서 주어진 정보를 따라가는 것도 바빠서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이 만든 편리함이 인간을 더 어리석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사유의 주도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단순하다.
지나친 편리함과 자극적인 즐거움만 쫒지말고 천천히,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더 많이 생각하고 우리 스스로 그 답을 찾아보자.
그 시간들이 오히려 우리를 더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forest.kr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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