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 기울어진 삶의 중심축을 다시 세우는 동양 고전의 말들
하승현 지음 / 생각지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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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by하승현

~내 마음은 분명 내 안에 있는 데, 나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내 마음을 통제하기는 커녕 내 마음과 같이 어울려 갈 수 만 있어도 잘 사는 인생인 것 같다.
나는 내 마음이 갈피를 못 잡을 때 마다 책을 읽었는 데, 특히 <논어>가 가장 좋았다. 논어의 내용은 나이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히고 해석되기에 언제 읽어도 인생의 모범답안 같기 때문이다.

내가 동양인이라서일까?
동양고전이 주는 깊이는 남다르다. 이런 마음은 비단 나만 그런 것이 아닌 것 같다.
저자도 '삶이라는 출렁다리 위에서 중심을 잃지 않기위한' 해답으로 동양고전을 추천한다.
현대인이 주로 겪고 고뇌하는 내용들을 분류하여 고전의 글귀를 읽고, 저자와 함께 내용을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누는 형태이다

송익필의 <구봉집 >에서는 이 책의 주제가 될 만한 구절이 있다. 가장 첫 장에 나오는 것인데, 나는 이 말이 가장 좋았다.
'군자의 하늘은 하나, 소인의 하늘은 천만 개라네'
하늘이라는 말은 개개인이 가치관이나 철학으로 읽힌다. 자신의 인생방향을 잡지 못한 이들은 언제나 흔든린다. 겸허한 마음으로 늘 공부하고 인생의 가치관을 뚜렷히 잡는다면, 하늘은 늘 하나일 수 있다. 하나의 하늘을 보고 사니 이리갔다 저리갔다 할 필요도 없다.
화창한 날에는 빛을 쪼이고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면 된다.

이 내용은 위백규의 <존재집>에서 말한 내용과도 연결된다.
'자연스러움에 머물면 완전' 해진다.
내 주변의 세상은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다. 지금 당장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언제나 나의 하늘은 하나이니, 괜히 하늘을 원망하려 들지말고 꾸준히 살아가자.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보면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정개청의 <우득록> 에서는 '독서와 학문으로 이치를 밝히는 것에 힘써야 하며 많이 아는 것을 자랑하는 데 뜻을 두어서는 안 된다' 고 했다. 삶의 모든 순간을 그저 깨우치며 살아가는 것이다. 자연스러움이 완전하다.

내가 깨우친 만큼, 적당한 거리를 두고 타인으로 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 힘도 생긴다.
전우는 <간재집>에서 '얼굴이 다 다르듯 그 마음도 다 다르다' 고 했다. 굳이 모든 이에게 인정받으려 하거나 기쁘게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홍대용 의 <담현서>에도 '누구나 다 기쁘게 하는 것이 실로 나의 큰 병통이다' 라고 했다.
그저 나 스스로 반듯하게 서는 것이면 된다.

책에는 마음을 울리는 좋은 말들이 정말 많다. 우리가 살면서 흔들리는 많은 순간들에 대해 고전에서 주는 답은 일맥상통한 것 같다. 모든 말들이 하나로 귀결되는 느낌이다.
우리는 어쩌면 마음속으로 이미 내가 가야 할 길을 알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저 막연한 두려움에 흔들리고 도움을 구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 순간에 선인들의 가르침을 한번 더 마음에 새기고 글을 읽으면 좋다.
동양고전이 마냥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많은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thmap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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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지도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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