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같은 말투 10분 만에 바꿔 드립니다 - 단 하루 만에 이미지가 달라지는 확신의 말투 교정법
김채린 지음 / 서스테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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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유달리 신뢰가 가는 사람이 있다. 똑같은 말을 해도 저절로 믿음이 간다면 사회생활에서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다.
스피치에 관한 책은 이전에도 본 적이 있지만, 이 책처럼 꼭 집어 '애같은 말투' 를 지적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대부분 믿음이 안 가는 말투가 그랬던 것 같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학생처럼, 어리냥이 섞인 말을 한다면 책임감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체 신뢰감이 가는 스피치는 어떤 것일까?
이 책에서는 말투, 발성법, 발음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마지막에 이들을 활용하여 '말에 힘을 실어주는 고급기술' 까지 덧붙혀준다.

음의 높낮이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말투를 '지그재그 말투' 라고 하는 데, 이런 말투는 어른스럽고 고급스런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어른의 말투는 평조이다. 높낮이가 있지 않은 평조는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
발성을 할 때는 복식호흡을 해야한다. 복식호흡은 목에 힘이 덜 들어가 편하면서도 배에 공기가 울리면서 소리를 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어 낮고 굵은 안정된 소리로 들린다.
간혹, 낮은 음을 따라하다 보면 뒤로 먹는 소리를 내게 되는 데, 이 경우는 목에 무리가 가고 듣는 사람도 불편하니 주의하자.

말을 잘 하는 데는 호흡도 중요한 데, 호흡이 부족한 경우에는 중간중간 포즈를 더 자주 둘 수 있다. 그러나 호흡 늘리기 연습을 하면 말 할 때, 더 여유있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모든 발음의 근본은 모음인데, 자음에만 신경쓰면 오히려 발음이 망가진다. 모음에 초점을 맞춰 발음하고 입모양도 크게 벌리면 발음이 두 배는 더 정확해지니 마법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책에는 연음, ㅎ, ㅅ, ㄹ, ㅈ 의 발음법이 나오는 데, 쉽지 않아도 꾸준히 연습한다면 아나운서 발음 못지 않게 좋아질 수 있다. 말을 자주 하는 직업이라면 추천한다.

이제까지 나는 내 말투가 '애 같은 말투' 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책을 보다보니 나에게도 수정하면 좋을 부분들이 꽤 있었다.
꼭 아나운서가 아니라도 말을 잘 하는 것은 여러모로 유용한 능력이기에 스피치 기술을 늘리고 싶어졌다.
책속에는 듣고 따라할 수 있는 QR코드들이 군데군데 많이 있다. 하루아침에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연습해서 더 좋아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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