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QWER이다 - 어느 40대 아재의 밴드 아이돌 덕질 일기
이주강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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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QWER 이다 by이주강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 만큼 행복호르몬이 쏟아지는 순간은 없다.
그래서 덕질은 본인을 더 행복하게 하는 취미이다.
이 책은 2023년 가을에 데뷔한 걸밴드 QWER에 대한 40대 아재밴드의 덕질기록이다.

멤버들이 모두 스트리머이자 틱톡커 로 경력직 신입인 마젠타, 쵸단, 히나, 시요밍 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드럼, 베이스,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한다. 아이돌 댄스음악이 주류인 음악시장에서 독특한 컨셉으로 현재 인기몰이 중이다.

우리나라 아이돌들은 이렇게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청년들이 없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그 자리에 올랐다. 한국인의 근성이 k 팝에서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과거 딴따라라는 비하를 넘어 이제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까지 할 정도로 멋지다.

대개 아이돌 시장은 10대소녀들이 주요 소비자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20, 30대로 넘어가더니 이제는 50.60대도 콘서트 장을 찾는 세상이 되었다.
남성덕후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이긴 하지만 그것도 최근에는 편견이 많이 깨지는 중이다. 40대인 저자도 제대로 덕밍아웃 했다. 나이들어 주책이 아니라 요즘은 오히려 젊게 사는 부류들이 되었다.
저자는 덕질로 은혜를 입었다고 할 정도로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졌음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남녀노소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덕질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행복전도사가 되었다.

나 역시 왠만한 아이돌들을 다 알고 나름 소심한 덕질 중이지만, 이 책을 보기 전까지 QWER 라는 그룹에 대해서는 얼핏 들어만 봤지 거의 몰랐었다.
그런데 저자의 애정듬뿍 담긴 그룹의 소개와 자랑을 보고 있자니 나도 마음이 무장해제되며 친숙해진다. 책에는 QR 코드를 통해, 포탈기사와 유튜브도 볼 수 있도록 연결되어 있다. 멋진 그룹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역시 진정한 덕질의 재미는 공유와 전도이다.
멤버 한명한명을 꼼꼼히 분석하고 장점을 홍보하며 공연장을 따라다닌 그의 열정에 감탄하게 된다.
얼마나 재밌고 좋으면 그럴 수 있을까? 좋아하는 마음이 크면 매순간이 행복한 것이 덕후의 마음이다.
저자도 그룹 QWER도 자신의 자리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승승장구하길 바래본다.

@vintagehouse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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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 빈티지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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