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급성장으로 '한강의 기적' 을 이룬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례없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을 정도로 출산율은 낮고 초고령화 시대가 닥쳐오고 있으니 젊은이들도 기성세대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책은 일본 고령화와 시니어 트렌드를 연구하는 저자가 한국에 곧 닥쳐올 상황을 일본사회에 비추어 미리 알아보려 한다. 일본은 우리보다 일찌기 저출산 고령화를 겪었고 한국과 비슷한 문화권이기에 미리 살펴보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은퇴자들은 은퇴를 끝이 아닌 데뷔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조직사회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바뀌었을 뿐이라 새로 소속된 사회에 맞는 강령을 익히고 살아야 한다. 남성이라면 아내를 지역 대선배로 받들고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며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해보자. 기존 회사생활처럼 아랫사람을 대하듯 중도에 말을 끊거나 토를 달고 과거 무용담을 들먹이는 건 금물이다. 성공적인 은퇴생활을 위해, 은퇴 전 라이프플랜 다이어리를 만들고 명함으로 인간관계도 정리하자. 앞으로는 새로운 10년을 계획하되 과거의 연에 메이지 말고 재취업시 임금하락에도 슬퍼하지 마라. 그저 좋아하는 일에 10년은 몰두한다 생각하고, 자녀나 손주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돈을 쓰자. 은퇴자를 위한 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다. 창업이든 재취업이든 연금을 다시 일하는 밑천으로 삼아 돈 되는 자격증도 미리 따놓고 전문분야를 1-2개로 압축하여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해가야 한다. 오십세 쯤에는 다방면으로 노후를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부부가 함께 노후가계부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버리자. 나이들수록 더 행복해지려면 취미를 가지고 얕으면서 담백한 인간관계가 답이다. 혼자 사는 힘도 길러야 한다. 취미, 교양, 건강, 친구, 돈 5가지는 필수다. 책의 내용이 구체적이고 직설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노후준비에 있어서 알면서도 말하기 껄끄러운 것들도 잘 이야기해준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곧 다가올 노후라면 기분좋게 잘 준비해서 받아 들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