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상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들을 거르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가 필수다. 비판적 사고란? 주어진 정보나 상황을 받아들일 때 깊이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판단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정보의 신뢰성과 진실성 확인에 필요하며 창의성과 혁신, 자기계발에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데도 중요하다. 이 책은 다가 올 세상에서 주역으로 살아 갈 10대들이 비판적 사고력을 갖는 데 필요한 수업을 한다. 비판적 사고를 위해서는 우선 지식도 필요하고 사실인지 아닌 지 확인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늘 열린 자세로 경청하며 수용할 수 있어야 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상황정리도 잘 해야 한다. 그때, 필요한 질문을 잘 던지며 정보를 얻고 상황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판단도 내릴 수 있다. 말과 대화에는 오해와 오역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비판과 헷갈리는 긍정표현과 부정표현 같은 유사개념은 잘 구분하여 최종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책에는 하나씩 익혀야 하는 각 미션마다 구체적인 예시가 담긴 상황을 주고, 그에 맞게 해결해야 할 질문을 던진다. 독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직접 적으며 사고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 연습이 끝나고 나면 일상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주어지는 상황으로 실전문제도 나온다. 책을 보며 느낀 건, 비판적 사고에서는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모든 상황을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감성적 사고는 공감이 필요한 순간에 유용하지만 비판적 사고가 필요할 때는 올바른 판단에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세상을 잘 살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른 모드전환이 빨라야 하는 것 같다. 책을 보며 열심히 연습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