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환경 수업 - 청소년 소설과 함께하는
정은해.전지혜.신윤정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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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중요성은 몇번을 말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이 책은 환경문제에 가장 효율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에서는 청소년 문학작품을 매개로 하여 환경에 대한 인간중심의 생각을 넘어 다른 생명체에 대한 존중과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누어 지구 환경에 대한 현재의 상황과 노력, 미래를 함께 논한다.

<그들만을 위한 지구는 없다>
~인간은 지구가 자신들만의 것이라 착각하며 산다. 그래서 자신들의 편의와 욕심을 위해 다른 생물들의 생명과 서식지를 마구잡이로 파괴하고 해친다.
소설 '사마아' 속 세상은 이미 파괴된 상태이고, '나와 마빈가든' 의 생명체는 플라스틱을 먹으며 산다.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의 섬은 기후온난화로 바다에 잠겨간다.
인간이 파괴한 세상에 다른 생물들이 희생되고 결국은 인간마저 위험에 빠지는 세상을 경고한다.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
~그럼에도 지구를 지키려 애쓰는 이들에 의해 지구는 조금씩 연명해간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 의 노인은 문명을 피해 점점 오지로 갈 만큼 문명을 피하고 싶어한다. '중3 조은비' 는 야생 고라니를 보며 동물을 보호하는 일을 꿈을 가지고, '첫사랑 49.5' 의 학생들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고민한다.
기성세대가 망가트리고 피한 현실을 우리의 10대들이 희망이 되어주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들이 환경에 좀더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
~그러면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할까?
'노파랑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날' 에서는 기존의 고기를 금지육이라 부르고 배양육으로 대체한다. 육식은 환경을 파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동물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문제다. '지구를 살리는 옷장' 에서는 패스트패션에 대한 문제점과 후진국 사람들의 착취당하는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테스터' 에서 마오는 화학첨가물 과자나 조미료 음식을 못 먹으며 클린하우스에 산다. 마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에게 닥칠 미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이 책에 소개된 청소년 문학들은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을 만큼 소재와 주제도 흥미롭다.
확실히 무작정 환경을 보호하자는 외침보다는 소설을 통한 이야기가 훨씬 공감이 쉽고 캐릭터에 감정이입도 잘 된다. 언제든 나도 겪을 수도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우리는 환경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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