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버타이징 - '광고계의 다윗' 이승재의 마케팅 전략 노트
이승재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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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버타이징은 solution 과 advertising 의 합성어이다.
이 책의 저자는 광고회사의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학벌, 경력, 인맥없이 광고를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국내 광고제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광고제에서 까지 수상했다. 한마디로 광고계의 다윗 같은 존재다.

그가 생각하는 솔버타이징은 소비자의 니즈, 브랜드 연관성, 브랜드 메시지의 교집합 소재를 찾는 일종의 게임이다. 교집합이 잘 찾아졌을 때, 사람들은 그 브랜드에 열광하고 입소문도 타게 된다.
폴란드에서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자동차 정기검사와 간 검사를 연계하여 간 관리 중요성 인식도를 높혔는 데 교집합의 원리를 이용한 결과다.

브랜드를 소비할 때는 필요성 인지단계, 고려단계, 구매단계, 사용단계, 평가 및 피드백 단계, 재구매 또는 교체단계의 6단계를 거친다.
각 단계에서 소비자의 문제를 파악하여 솔루션을 도출해서 광고화시키는 데,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의 종류에 따라 발견과 발명으로 나뉘고 불편에는 인지적, 관계적, 심리경제적 불편이 있다.
그런데 광고는 때로 불편함을 장점으로 포장해 보여주기도 한다. 치토스 광고가 대표적이다.

책을 보면서 광고의 세계라는 것이 생각보다 우리 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편리하고 좋은 신제품이 나왔을 때, 그것을 소비자에게 연결해주고 설사 단점이 있더라도 그것을 유연하게 받아 들이도록 만드는 능력이 광고에 있었다. 그 능력으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 많은 것을 접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광고는 결국 인간의 심리를 사는 산업인 것 같다.

특히나 환경미화원 스티커가 '이곳은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라고 한 광고는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이 광고로 홍대거리의 쓰레기가 많이 줄었다는 데에서 광고가 주는 심리적 영향력에 감탄했다. 어쩌보면 그저 단순한 사람스티커일 뿐인데도 말이다.
더구나 광고라는 개념이 꼭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공익적인 것에도 접근하여 엄청난 효과를 보이는 것을 볼때 사회 각 분야에서 적극 활용했으면 싶다.

이제야 왜 그가 '솔버타이징' 이라고 명명했는 지 이해가 된다.
펑범한 소비자이자 사회의 한 사람으로써 광고를 통해 세상이 좀더 풍요로워지길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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