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아침에 눈을 떠 늘 같은 학교, 직장으로 반복된 하루를 보내러 떠난다. 본능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인간에게 이 과정은 참 힘겹다. 그럼에도 우리는 좀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인내하고 이겨낸다. 모두들 수고하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책은 그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에세이다. 기자생활을 했었던 저자는 아마도 취재현장이 매일매일 전쟁같았으리라. 저자만큼은 아니어도 우리 모두도 그렇다. 그런 나날들을 조금이라도 잘 보내고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결국 내 자신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지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저 발에 맞는 편하고 좋은 구두를 신는 단순한 변화에서 부터 오기도 한다. 우리 삶에 정답은 없는데도 사회는 이미 정답같아 보이는 루트를 만들어 두었다. 그래서 그 길에서 벗어나면 루저가 된 듯 본다. 그 눈길에 자신도 스스로를 그렇게 보게 된다. 그럴때면 나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어야 한다. 부족하고 못난 것 같아도 나에겐 내가 최고다. 모든 이의 요구와 바램을 내가 다 끌어안고 살려고 하지 말자. 그 시간에 나를 더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좋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대도 간혹 이 세상에서 내가 보잘 것 없는 투명인간처럼 보일 때도 있다. 너무 힘들면 참지말고 나만의 공간과 시간에서 펑펑 울어 버리자. 그리고 꼭 든든하게 밥 챙겨먹고 기운 내보자.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도 많다.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이라는 쉘 실버스타인의 성인을 위한 그림책이 있다. 이가 빠진 동그라미는 그 부분을 채울 짝을 찾아다니다 간신히 짝을 만나지만 마지막에는 다시 헤어진다. 완벽해진 동그라미는 길가에 꽃들과 이야기할 수도 없고 주변을 둘러 보지도 못한 채, 빨리 굴러만 간다. 그 동그라미는 그제서야 깨닫는다. 완벽하다는 것이 꼭 행복이 아님을. 우리는 지금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히 소중하고 행복할 수 있다. 완벽해서 빨리 앞으로 가는 것만이 좋은 건 아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언제든 다시 일어 설 용기만 있다면, 그저 오늘을 잘 살아가고 있는 것만으로 기특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