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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5 - 새로운 부의 기회를 선점할 55가지 성공 시나리오
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4년 10월
평점 :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으면서 출판계는 24년을 마무리하고 25년을 예측하는 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세상을 보려면 돈을 알아야 한다. 돈이 있는 곳에 사람도 있고 기술도 있고 미래도 있다.
전 세계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고 한국은 부동산 PF의 부실과 가계부채의 증가, 세수결손 등의 문제로 힘들다. 더구나 초고령화 시대까지 오고 있다.
24년 한국 주식시장은 기초체력의 부실을 여지없이 보여 주었고, K뷰티와 K푸드 정도만 약진했다.
25년은 금리인하가 예정되어 있고 금융투자소득세와 미국대선 결과 이슈에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최근 미국주식 투자가 활발해졌는 데, 미국 주식시장은 확장성과 경쟁력이 있어 한국주식보다 초보자들에게 더 적합하다. 저자는 개인적으로 자율주행기술 쪽과 인도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본다.
24년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와 비아파트가 양극화되었다. 서울은 여전히 공급부족 상태인데 결국, 부동산은 인구에 좌우된다.
다만, 25년은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 집값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고, 1기 신도시가 정비에 들어가면서 주변 임차료가 급등할 수도 있다.
인구구조가 노년층이 늘면 시니어 대상의 소비시장이 커지고 케어 이코노미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앞으로는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된 1971~80년대 생의 취향이 중요해진다.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수면이혼과 슬립테크가 유행하며 침대와 수면시장이 성장했고, 다이어트와 안티에이징도 대세라 비만 치료제 시장은 커질 수 밖에 없다.
한국 사회는 수저 계급론이 있고 실제보다 평균에 대한 기준이 높다. 그러다보니 고급 웨딩이나 명품 소비등으로 자신의 계급을 높이려 하고 해외여행에 진심이다. 반면 양극화도 극심해져서 지방소멸과 식품사막화, 주택난민이 생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미래먹거리인 빅테크 분야는 ai반도체가 전쟁중이고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분야에서 진보냐 도태냐 를 두고 엎치락 뒷치락 중이다.
그리고 이제는 기후위기 대응이 경제와 직결되어 식품물가가 오르고 탄소중립을 잘 지키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기에 그에 대한 대비도 해야한다.
이 책은 무려 8명의 저자가 2025년이 어떻게 움직일 지 각 분야별로 진단하며 새로운 부의 기회를 선점할 55가지를 알려준다. 익히 예상한 것들도 있었지만 책을 보니 더 실감이 난다.
세상은 점점 예측이 어렵고 소수의 사람들이 영향력이 큰 정보를 독점하여 대부분의 부를 쥐는 세상이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어떻게 나의 생활과 접목시킬 지는 지금부터 연구해야할 부분이다. 더 많은 공부와 도전, 용기가 필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