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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집 정리 노하우
김은호 지음 / 하움출판사 / 2024년 7월
평점 :
품절
정리만 잘 해도 이사갈 필요가 없다.
아파트 값 한평은 어마어마 하다. 그런데도 그 공간에 쓸데없는 물건이 쌓여 있다면 비싼 공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집은 늘 좁아보인다.
정리정돈만 잘 해도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 필요없는 물건도 덜 사게 되어 절약할 수 있다.
정리의 기본은 일단 꺼내고 버리는 것이다. 그런 후, 다시 깨끗하게 수납한다.
가구원 수에 따라 정리법을 살펴보자.
1인 가구가 사는 원룸의 경우, 행거에 쌓인 옷 부터 개어 넣고, 이불을 잘 개고 정리한다. 반려동물과 살아도 정리정돈은 필수다. 정리가 잘 된 집은 우울감도 안 생긴다. 혼자일수록 정리day를 정해 꾸준히 정리하자.
2~3인 가구는 각 개인마다 쓰지 않는 물건들을 자발적으로 꺼내야 한다. 아이에게 모든 공간을 다 주면 아이는 정리의 필요를 못 느낀다. 가족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 정리에 익숙해지면 모두에게 오랫동안 좋은 습관이 된다.
현관은 집의 얼굴이니 신발정리를 잘하고 깨끗히 청소하자. 주방 조리도구는 수납용품을 이용하여 공간활용을 하고, 냉장고는 바로바로 정리하고 투명한 통에 넣는다. 거실이든 화장실이든 물건이 널려있지 않고 제자리에 들어가 있는 것이 정리의 기본이다.
책에는 사진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옷을 개는 방법을 보여주어 따라 해볼 수 있다. 잘 정리된 옷방, 아이방, 주방. 화장실의 모습도 보고 참고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꼭 필요하지 않는 물건은 사지말고 쓸모가 없어지면 바로 버리는 것이다. 정리할 물건의 수만 줄어도 정리의 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반성했다.
한동안 소홀했던 정리와 버리기를 다시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