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 이 죽일 놈의 피로와 결별하는 법
에이미 샤 지음, 김잔디 옮김 / 북플레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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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멋진 제목의 책과 무관한 대한민국 성인이 있을까? 모두들 자신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저자는 면역전문가로 우리 몸이 피곤에 지친 이유인 호르몬, 염증, 장에 관한 의학지식과 건강지침을 준다.

호르몬은 거의 모든 신체활동에 관여하는데 균형이 깨지면 만성질환이나 질병이 생기고 체중도 증가한다.
주분비샘인 뇌하수체와 시상하부, 갑상샘 호르몬, 췌장호르몬, 부신호르몬, 성호르몬 등은 이상이 생길 시에 건강에 치명적이다. 호르몬은 스트레스, 음식, 당, 알코올 등으로 인해 불균형이 일어난다.
부신피로는 부신이 제 기능을 못해서 코르티솔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하는 증상이고, 부신부전은 부신이 코르티솔을 분비 못해 생기는 실제질환이다.

염증은 또 하나의 강력한 피로원인이다. 염증은 양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안 되고 딱 적당해야 한다. 급성염증은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증상이므로 필요하다. 그러나 염증을 유발하는 촉매인 수면부족, 스트레스, 부실한 식단 같은 것이 쌓여서 염증이 지속되면 그때부터 병이 된다. 천식, 알레르기, 복강병, 류머티즘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염증기반질환이다. 피로는 더 심한 피로가 되고 살은 더 찐다. 염증은 식이섬유, 비타민, 건강한 지방을 먹고 당, 밀가루, 유제품, 카페인을 줄여야
없앨 수 있다.

장은 면역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장은 뇌와도 연결되어 있어 스트레스와 감정이 장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건강한 미생물 정원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가 있는 발효식품을 먹고, 생체리듬에 맞춰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이 좋다.

책에는 건강에 좋은 식단, 단식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레시피도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는 것도 강조한다.

우리 대다수는 매일 아침 일어나기 힘들고 카페인 없이는 잠시도 버티지 못하는 하루하루가 계속 된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것인가? 내가 먹고 생활하는 것이 나를 만든다.
하루라도 빨리 생활패턴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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