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불안에 바치는 書(서)
조준호 지음 / 저녁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를 축복받은 나라 라고 하기도 하고 불쌍한 나라 로 보기도 한다.
전쟁 후, 자원도 별로 없는 나라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까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뇌리에는 열심히 살지 않으면 죽는다 같은 무서운 생각이 박혀있고 그것이 내면의 불안으로 잠재해 있다.

우리역사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급격한 발전을 겪어 좋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비정상적으로 남의 눈을 의식하고 돈에 집착하며 바르게 살면 바보같아 보인다. 저출산 고령화와 빈부격차는 심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은 병들어갔다.
가난했던 시절에 배부르게 먹는 것이 이상적인 사회였다면 지금은 모두가 소중한 존재로 존중받으며 보수, 여가, 교육. 의료, 주택 등을 두루 누릴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꿈꾼다.

이 책은 불안심리를 늘 한가득 안고 사는 사람들을 토닥여주는 편지다. 우리는 실제 상황보다 더 부풀어진 불안 속에서 살고 있으니 그렇게 까지 안절부절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우리 각자가 자신들만의 올바른 기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가난하고 힘든 시기에는 무조건 노력하는 것이 그 시절 최선의 법칙이었듯 지금 시대는 지금에 맞는 삶의 방식이 있다.

현대인의 불안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에도 기인한다. 그렇다고 주변 탓만 해서 해소되지는 않는다. 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기본이 되는 원리는 있다. 바로 올바른 마음가짐이다. 세상은 선량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 지고 바른 가치를 중심으로 이끌어 간다.
그러니 좋지 않은 생각은 버리자.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을 추구하자. 인문학 공부를 하며 자기에게 맞는 가치관을 구축하는 것도 좋다. 결국은 내가 만든 가치관에 맞춰 내 삶을 살 때 흔들리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며 모두가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다시 한번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