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니체와 쇼펜하우어를 좋아하는데 그들이 극찬한 철학자가 이 책의 저자인 발타사르 그라시안 이라고 한다. 그는 17세기 스페인의 철학자이자 예수회 신부였다는데 책의 내용은 무척 실용적이다. 이 책은 마치 명언집처럼 짧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읽고나면 여운이 상당히 남는다. 그가 쓴 '사람의 지혜' 라는 책에서 현대인에게 알맞는 글들을 발췌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래서인지 관념적이지 않고 구구절절 귀에 쏙쏙 들어온다. 크게 5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좋은 말들이 많아 담아 보았다. 1장에서는 사람을 얻는 지혜로 처세술이 나온다. 나보다 나은 사람을 곁에 두지 말고, 약간의 결점은 보여주어 질투를 사지 말되 실제보다 더 나은 존재로 보여라. 평판은 꽤 멀리까지 가므로 잘 관리하고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을 본보기로 삼자. 책을 공부하듯 사람도 찬찬히 관찰해라. 2장은 성공을 위한 지혜를 알려준다. 자신을 많이 드러내지 말고 서서히 보여야 더 가진것 처럼 보일 수 있다. 위대한 인물을 최고의 지향점으로 삼고 힘든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을 고치자.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상대의 욕구를 이용해라. 용기는 마음에 꼭 필요한 요소다. 잡다한 일에 신경쓰지 말것. 3장은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지혜이다.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하라. 항상 조심하면 운의 형세를 바꿀 수 있고 인내도 필요하다. 나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자존심 때문에 끝까지 가거나 쓸데없는 소문에 휘둘리면 안된다. 배부름보다 배고픔을 조금 참는 쪽을 택하라. 4장에서는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지혜를 준다. 미루기만 하다가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계획만 하지 말고 실행해야 한다. 욕망이 사라지면 걱정이 시작된다. 자신에게 엄격하면 타인의 주제넘는 충고는 필요없다. 긍정에 집중하라. 마지막으로 5장은 현명한 대화를 위한 지혜에 대해 말한다. 조언이 필요할 때. 꼭 들을 소수에게 해라. 부탁할 일이 있으면 상대의 기분이 좋을 때 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것은 비난하지 마라. 욕망을 드러내는 것은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정확하게 아는 것만 말해라. 책의 말들이 너무 좋고 훌륭해서 계속 보았다. 필사를 해야겠다 싶을 만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말들이 많았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