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이기주의자 -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관계의 기술
박코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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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사이다라도 마신 것 처럼 속이 시원했다. 어떻게 내 맘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이야기해주지 싶었다. 심지어 '그러면 안되지' 하며 착한사람 콤플렉스로 꾹꾹 눌러대던 감정마저 뻥 뚫어주는 것이 아닌가. 유튜브에서 인간관계 상담을 하는 저자의 말과 글은 직설적이다. 책보다 훨씬 직선적인 매체로 여러 사람들에게 상담해주는 것이니 그러리라. 그래서 더 속 시원했다. 검정색 책 표지가 어두웠지만 개정판을 낸다면 시원한 사이다가 떠오르는 디자인이면 좋겠다 싶을 정도다

"이기적 " 이라는 말은 언제나 사람을 움츠러들게 한다. 동양적 사고방식인 인의예지에 알게 모르게 세뇌되어 살아와서인지 왠지 이 말은 절대 들어서는 안되는 금기어로 느껴져 왔다. 그런데 이기주의자가 사랑받는다고? 이 무슨 역설적이고 모순적이고 허무맹랑한 말인가?
그런데 이제는 그래야 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나처럼 그 굴레에 깔려있는 타인도 산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마다 대화스킬킥과 관계의 공식을 알려주어 구체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수많은 인간관계 책들이 다소 뜬구름잡는 모호한 말들이 많은데 반해 이 책에는 구체적으로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라고 나와 있어서 참 좋았던 부분이 몇가지 있는데

첫번째는 사람의 평소 취미나 애착성향에 따라 그 사람의 인간관계나 연인관계 유지기간을 알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선했다. 정말 그런것 같다
두번째는 내가 피해야 할 유형의 사람들에 대한 설명을 보면서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는지도 생각해보고 타인의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를 회사의 구성원으로 포지셔닝 하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각자 잘 하는 모습으로 그 사람을 대하고 딱 그만큼 기대한다면 인간관계에서 실망하고 상처받을 이유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특성과 장단점이 있으니 이 기준으로 사람들을 본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끝으로
"모든 감정과 상황은 변하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는 과거에 남고 받아들일 줄 아는 이는 미래를 함께한다" 이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모든 관계는 나 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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