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바다 여행 우리는 탐험가
타샤 퍼시 지음, 다이나모 그림, 박여진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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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바다 여행>은 '우리는 탐험가 시리즈'중 한 권이에요.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바다생물들이 많아 흥미 있게 볼 수 있고 플랩북이라 넘겨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주 어린 아이에게는 그림을 짚으며 바다생물의 이름을 알려주고 유치원생 정도 되는 아이에게는 극지방, 외해, 심해의 뜻과 이런 곳에서 사는 동물들을 각각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지구의 맨 위쪽과 맨 아래쪽 지방은 너무 추워서 바다가 꽁꽁 얼어 있지요. 그런데 이 곳에도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아이가 얼음 위에서 사는 동물들을 보고 눈이 커지네요. 숨만 쉬어도 고드름이 맺히는 이런 추운 곳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볼 때마다 생명의 신비함이 느껴지곤 해요.

 

책에는 물고기나 동물뿐 아니라 가라앉은 배도 나온답니다. 바다생물이 나오는 책이라고 해서 상어, 돌고래, 산호초 같은 것만 나올 줄 알았는데 침몰한 배나 잠수함, 잠수부들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난파선 옆에 있는 보물상자를 찾으러 가자고 해서 잠수부가 되어 바다를 여행하는 놀이도 했답니다. 진짜 탐험가가 된 것처럼 놀이를 하면서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아주 좋아하네요. 아이가 많이 크면 바다 속 세상을 실제로 보여주고 싶어요.

뒷부분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 생물들과 바다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 있어요. 예전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에 관한 책을 봤는데 바닷속도 예외는 아니겠네요. 지금도 어디에선가 동물들이 멸종되고 있겠지요.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일은 바다 생물들을 위해, 나아가 우리를 위해 꼭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도 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생각해보고 어릴 때부터 익숙해지도록 함께 실천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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