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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데서 온 손님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2
안트예 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9월
평점 :
갑자기 집이 사라진다면?
오갈 데가 없어서 낯선 사람의 집에 살게 된다면?
이런 생각은 하기만 해도 무섭네요.
이 책은 리산더와 생쥐 가족의 갑작스러운 만남과 서로에게 적응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어쩌다가 낯선 이를 받아들이게 된 생쥐 가족은
손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라 리산더를 경계하고 예민하게 굴어요.
하지만 누구라도 그럴 것 같아요.
손님을 재울 공간도 없고 식량도 넉넉하지 않은 상태라면 더더욱이요.
그런데 리산더는 어떨까요?
군식구가 되어 눈치밥 먹는 신세가 그리 즐겁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리산더는 생각보다 차분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