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물 지도책
레이철 윌리엄스 외 지음, 루시 레더랜드 그림, 김보미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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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는 어떤 동물이 살고 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보다 모르는 동물이 더 많겠지요.
이 책에서는 대륙별로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과일박쥐, 하마 등이 사는 아프리카, 북극곰, 퍼핀 등이 사는 유럽, 시베리아호랑이, 대왕판다 등이 사는 아시아&중동,

바우어새, 오리너구리 등이 사는 오스트랄라시아&오세아니아, 홍연어와 외뿔고래 등이 사는 북아메리카,

벌새, 아나콘다 등이 사는 중앙&남아메리카, 북극제비갈매기와 웨들바다표범이 사는 남극대륙까지.

책을 통해 전세계를 둘러볼 수 있어요.

 

동물들의 특징과 서식지, 이동 경로를 생생한 그림과 친절한 설명으로 전달하고 있어요.

각 동물이 살고 있는 숲, 초원, 바다, 마을 등의 풍경이 정말 멋져요.

동물을 설명한 글들을 자세히 읽어봤는데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요.

아이에게 읽어주니 관심이 가는 모양이에요.

 

어깨걸이극락조의 춤을 묘사한 그림이 인상적이에요.

아이가 책을 넘기다가 새가 청소한다고 해서 봤더니 그림 밑에 이런 글이 있네요.

'어떤 수컷 극락조는 자신의 무도장을 마련하기 위해 나뭇잎으로 바닥을 문지르기까지 한답니다.'

암컷 수가 너무 적어서 수컷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 그만큼 춤도 멋지겠죠.

아이가 실제로 춤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는데 뉴기니로 가야 할까요.

언젠가는 이 새를 보여주고 싶어요.

 

동물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묘사한 그림이 참 친숙하게 느껴져요. 

아이들이 동물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돕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책 뒷편에는 동물그림과 사는 곳이 함께 표시되어 있어요.

동물이름과 동물이 나오는 페이지가 적힌 장도 따로 있어서 아이들이 궁금한 동물을 얼른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세계 동물 지도책>은 자동차 책과 더불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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