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박물관 -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 개정판 초록아이 자동차 시리즈
양승현 지음, 김미정 그림, 김필수 감수 / 초록아이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 종일 장난감 자동차를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가 책을 보고 활짝 웃네요.

표지에 있는 자동차를 보고 연신 "내 책이야?" 물으며 손을 벌려요.

역시, 이런 반응을 보일 줄 알았어요.

블록놀이를 할 때도, 놀이터에서 놀 때도, 키즈카페에 갈 때도

언제나 번갈아가며 함께 하는 자동차들은 아이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겠지요.

<자동차 박물관>에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생산되는 멋진 자동차들이 가득해요.

아이가 보는 옆에서 함께 찬찬히 들여다보니 멋진 그림과 사진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 싶어요.

아이는 책장을 심각하게 넘기며 자동차 한 대 한 대를 꼼꼼하게 보고 있어요.

얼마 넘기지 않았는데 벌써 마음에 드는 자동차가 나타났나봐요. 

손가락으로 꼭 짚으면서 갖고 싶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자동차가 열 대가 넘어가네요.

이거 큰일인데요.

아이는 자동차 마을에 간 주영이와 주은이를 따라 여러 가지 자동차를 만나는 과정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접힌 곳을 펼치고, 자동차 뚜껑을 열고, 엔진이 있는 부분을 들여다보면서 엄마에게 무엇인가를 계속 설명하네요.

아무래도 책에 푹 빠진 것 같아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가 나오면 일일이 맞춰 보면서 좋아하네요.

책에는 세단, 컨버터블, 스포츠카, 밴, 버스 등 다양한 자동차들이 나와요.

특징이 간략하게 나와 있어서 어떤 기준으로 분류를 하는지 알 수 있지요.

최초의 자동차와 자동차를 발명한 사람들도 알 수 있고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

자동차의 구조도 나와 있어 겉모습만 보는 것보다 흥미를 불러일으켜요.

브랜드 별로 자동차를 모아 놓은 곳을 보니 확실히 모양이 다른 것을 알겠어요.

각 브랜드의 개성을 알 수 있어 좋네요.

 

앞으로는 친환경 자동차가 점점 많아지겠지요.

전기자동차처럼 배기가스가 나오지 않는 자동차를 많은 사람들이 몰고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래에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떠다닐 수 있는 자동차도 일반화될 텐데 그때가 언제가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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