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POP! 반대말 팝업 그림책
엘리펀트앤버드북스 지음, 밥 달리 그림, 리차드 퍼거슨 팝업 디자인 / 미세기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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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치면 정글에 사는 동물들이 입체감 있게 움직이는 팝업북이에요.
아이가 보자마자 보겠다며 가지고 가더니 몇 번을 넘겨봤는지 몰라요.
역시 일반적인 책보다는 입체적인 책에 호감을 보이는군요.
일단 그림이 멋져서 제 마음에도 들어요.

책장을 살짝 접었다 펴면 동물이 움직이니 재미있나 봐요.
거북이 목과 꼬리가 등껍질 안으로 들어왔다 밖으로 나갔다 하네요.
쏙 들어가는 머리를 자꾸 잡는 바람에 머리가 구겨질뻔 하기도 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사자가 등장했어요.
사자가 울부짖는 소리는 쥐가 찍찍거리는 것에 비하면 너무 시끄럽죠.
이 부분에서는 '시끄러운'과 '조용한'이 반대말이네요.
사자가 있는 쪽을 펼치면 사자 입이 벌어지면서 뾰족한 이가 드러나요.
이를 만지게 하면서 뾰족한 것에 찔리면 아프다는 것도 가르쳐줬어요.

 

이 밖에도 기린, 주머니 원숭이, 악어, 나비, 코끼리, 새 등이 나와요.
아이가 책을 넘길 때 옆에서 설명을 해주니 잘 듣네요.
여러번 읽어주면 반대말에 대해 차츰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요즘 한창 말을 잘 해요.
흥미를 보이는 책을 가지고 놀게 하면서 반복해서 읽도록 도와주면
말할 때 사용하는 어휘가 풍부해져서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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