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오 다이어리(OLAOO DIARY) - 쌍둥이 형제 '오레'와 '오오'의 유쾌한 일상 오레오오 다이어리(OLAOO DIARY) 1
오우성 지음 / 우철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레오오 다이어리>는 쌍둥이 형제 오레와 오오의 일상을 담은 컬러링북이에요.

소년들은 호기심 넘치는 활발한 남자아이들이라 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새로운 놀이를 찾아 나서는데

이 아이들을 따라다니다 보니 동네를 휘젓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사고를 치고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숙제는 팽개친 채 로봇 놀이를 하고 서로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싸우는

이 귀여운 아이들에게 색을 입히고 있으면 절로 콧노래가 나온답니다.

오레오오와 항상 함께 다니는 알리는 요정처럼 보여요. 장난의 요정이 아닐까 싶네요.

오레오오와 함께 있다 보면 매일 지루하지 않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숲 속에서 뛰어놀고 나무에 올라가고 물속에서 헤엄도 치면서

제대로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분명히 몸도 마음도 튼튼할 거예요.

<오레오오 다이어리>에 나오는 그림들은 많이 복잡하지 않아요.

줄무늬 옷을 포인트로 하고 주변의 몇 가지만 색칠하면 그림이 완성되죠.

화면 전체를 굳이 색으로 채울 필요가 없어 부담 없이 색연필을 들 수 있어요.

여백이 있으니 아이들이 돋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색칠된 그림을 참고해 비슷하거나 아주 다르게 색칠하면서

나만의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더울 때 찾아 들어가는 냉장고예요. 밖에서 좀 뛰다 왔나 봅니다.

시원한 물병을 껴안고 찬바람을 쐬면서 잠시만 있어도 정말 시원하겠네요.

엄마가 부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얼른 나오겠지요.

그 사이에 '문이 닫히지 않아야 할 텐데.'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듭니다.

놀고 나서 먹는 밥은 꿀맛이지요.

배가 뽈록하게 먹고 나서는 또 할 일을 찾아 밖으로 뛰어나갈 것 같네요.

지루할 때는 오레오오와 한 시간 정도 놀면서 웃음을 보충해야겠어요.

점심시간이네요. 밥에 계란 올려서 소시지랑 같이 먹어 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