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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나요?
아라이 료지 지음, 이경희 옮김 / 한솔수북 / 2017년 3월
평점 :
꽁꽁 언 눈을 보고, 차디 찬 바람을 맞으며 겨울을 보내다보면 마음까지 추워지는 것 같을 때가 있지요. 겨울이 좋기는 하지만 파릇파릇한 새싹을 보고 싶기도 하고 따뜻한 햇볕을 쬐고 싶기도 해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갈 때쯤 마음은 설레기 시작합니다.
생각해보면 봄은 소리 없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이 가나 싶은데 바로 따뜻해지거든요. 이제 5월인데 벌써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니 봄을 좀 더 잡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3월쯤 봄이 오던 순간을 느끼고 싶어 <준비됐나요?>를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