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세계 국기 스티커북
홀리 배시 지음, 후이 스킵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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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국기 스티커가 들어있는 스티커북이다. 대륙별로 모여있는 스티커 부분을 한 장씩 찢어서 나라 이름 위의 빈칸에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하나씩 붙이면서 세계의 국기를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이에게 책을 줬더니 스티커 부분을 펼치고 많은 국기 중에서 아는 국기 하나를 콕 찍는다. 유일하게 아는 우리나라 국기를 붙인 뒤에는 엄마와 함께 붙였다. 아이가 워낙 스티커를 좋아하는 데다 모양이 다른 국기가 신기하니 지칠 줄 모르고 계속 붙이자고 했다. 정말 앉은 채로 한 권을 다 끝내버릴 기세였다.

국기에는 기하학적 무늬 외에도 동물, 식물, 건물 등의 무늬가 그려져 있다. 색깔은 같은데 무늬만 다른 국기들도 있고 무늬는 같은데 색깔이 다른 국가들도 있다. 스티커를 다 붙이고 대륙별로 살펴보면서 공통점이나 특이점을 찾아보는 놀이를 하면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책 중간중간에 간단한 설명이 나오는데 눈여겨 봐뒀다가 아이에게 설명해주니 더 흥미를 가지는 눈치다.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의 국기가 비슷한 이유, 국기에 그려진 별 5개의 의미, 대륙별 국기들의 특징 등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이 알아두어도 좋을 지식이다.

며칠 동안 스티커를 붙여 완성한 뒤에는 퀴즈를 내면서 놀았다. 별이 5개 그려진 국기, 색깔이 같은 국기, 모양이 정사각형인 국기, 사람이 그려진 국기, 네모가 아닌 국기 등을 찾다보니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앞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을 찾거나 새를 찾는 놀이를 하면서 다양하게 국기책을 즐겨볼 생각이다. 스티커를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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