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15 거미는 왜 알주머니를 차고 다닐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3
고수산나 지음, 김성영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가 곤충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파브르 곤충기를

한번 읽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WHAT?>시리즈를 통해

과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받아들이는 아이를 보면서,

파브르 곤충기 역시 망설이지 않고

<WHAT?>으로 선택했습니다.

 



 

 

 

 

파브르의 집 근처에는 늑대거미라고 부르는 독거미가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거미를 관찰하면서 집의 모양, 먹이를 기다리는 방법, 먹이를 잡았을 때의

방법 등을 연구했습니다. 파브르는 배짱이와 여치를 이용하여 늑대거미의 독을

실험하였습니다. 곤충들이 금방 죽을 정도로 독은 무시무시했지요.

심지어 늑대거미의 독은 곤충들뿐만 아니라 두더지까지도 죽게

만들 정도로 치명적인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세상의 모든 거미들이 모여서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거미들은 서로 싸우거나 잡아먹는다든가 하면 추방하기로 약속합니다.

그러나 지루함을 느낀 늑대거미 포포는 가장 먼저 자리를 뜹니다.

늑대거미라 불리우는 것은 늑대처럼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거미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어린 늑대거미는 집을 파지 않고 땅 위를 기어다닙니다.

그러다가 먹이가 나타나면 날쌔게 덥쳐서 먹이를 잡습니다.

 



 

 

 

 

하지만 포포는 점점 자라서 배가 둥굴게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뚱뚱한 배 때문에 더 이상 날쌔게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포포와 같은 독거미 종류는 거미줄을 치지 않습니다.

대신 땅 속에 구멍을 파고 살지요.

 



 

 

 

 

포포는 딱딱하게 말라버린 거친 땅을 찾았습니다.

기름기가 없고 푸석푸석한 황무지가 늑대거미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포포는 집을 짓기 위해 구멍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우물 같은 긴 구멍이 완성되었습니다.

포포의 집 구멍은 땅 위로부터 30센티미터 정도 깊이입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옆으로 약간 꺽어져 들어가 있습니다.

바로 먹이를 기다리며 포포가 숨어 있을 곳이지요.

 



 

 

 

 

"아이, 배고파, 먹이가 빨리 걸려들어야 할 텐데."

하지만 참을성이 많은 포포는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지낼 수 있습니다. 며칠이 지나, 포포의 집 안으로 호박벌이 기어들어 옵니다.

하지만 포포는 쉽게 나서지 않습니다.

" 저 녀석은 무서운 독침을 가지고 있어. 때를 기다려야 해."

잠시 후 포포가 후닥닥 구멍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단숨에 호박벌의 목덜미를 깨물었습니다.

만약 포포가 호박벌의 목덜미 대신 배나 가슴을 물었다면,

호박벌은 구멍 안을 윙윙거리고 날아다니며 몸무림쳤을겁니다.

 



 

 

 

 

 

포포는 지금 결혼을 할 신랑감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거미는 짝짓기를 한 후에 수컷을 잡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포는 자기 보다 덩치가 훨씬 작은 수컷을 잡아먹어 버렸지요.

 



 

 

 

 

알을 낳을 때가 되자, 포포는 거미줄로 모래 위에 그물을 칩니다.

포포는 둥그런 방석 중심으로 가서 노란색의 끈끈한 알 덩어리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배 끝을 움직여서 알 덩어리 위에 거미줄을 덮어 씌우는 일을 합니다.

 



 

 

 

 

다음에는 둥긍 방석을 묶고 있는 거미줄을 다리로 잘라 버립니다.

자르고 난 뒤에는 이빨로 방석을 물고 가장자리를 말아 알을 감쌉니다.

포포가 알을 감싸자 깨끗하고 예쁜 알이 생겼습니다.

앵두만한 작은 크기지만 튼튼한 거미줄로 만들어져 있어서 안전하답니다.

 



 

 

 

 

 

" 이 알주머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떼어 놓지 않을거야."

늑대거미는 알주머니를 소중하게 여겨서 몸에서 떼어 놓지 않고

꽁무니에 매달고 다닙니다.



 

 

 

 

알을 낳은 지 한달 가까이 지나자, 알주머니에서 새끼들이 꾸물꾸물

나왔습니다. 포포는 새끼들이 나오자 그토록 아끼던 알주머니를

쓰레기처럼 버립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은 포포의 다리를 타고 등에

기어 오릅니다. 새끼들은 등 뿐만 아니라 꽁무니와 가슴에도 붙습니다.

실수로 땅 위로 떨어진 새끼 거미들은 부랴부랴 어미의 등 위로 올라갑니다.

새끼들은 포포의 다리를 사다리처럼 잘 이용하거든요.

 



 

 

 

 

 <WHAT?> 시리즈는 중간에 아이의 흥미를 끄는 질문이 등장합니다.

답은 바로 제시되지 않습니다.

내용을 몰입해서 읽거나,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면 맞출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질문이 나오는 페이지를 가장 좋아해서,

책을 볼 때마다 그 페이지를 미리 찾아보곤 합니다.

답이 무엇인지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이미 지식정보시대를 넘어서는 현 시점에서 큰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 <WHAT?>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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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3 다람다람, 다람쥐는 왜 겨울잠을 잘까? WHAT왓? 자연과학편 3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다람쥐는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귀여운 동물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의 주인공으로 다람쥐가 많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람쥐는 왜 겨울이 되면 겨울잠을 잘까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과학을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WHAT?시리즈>

 

<WHAT?>에서는 다람쥐를 어떤 식으로 설명하고 있을지

참 궁금했습니다.이미 이 시리즈의 왕팬인 우리 아이는

책을 보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하더군요.^^

 



 

 

 

 

숲 속에 엄마다람쥐와 아기다람쥐 사 형제가 살고 있습니다.

아기들은 엄마다람쥐의 훈련을 열심히 받습니다.

첫 훈련은 나무타기입니다. 위험이 닥치면 나무 위로 피신해야 하므로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기둥 가지를 오르내리고, 가는 줄기에서 대롱대롱

매달려야 하는 위험하고 힘든 훈련입니다.



 

 

 

나무 타기의 힘든 훈련이 끝났지만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이번에는 먹이를 구하는 훈련을 해야 하거든요.

다람쥐들은 각자 먹이를 구해서 배불리 먹은 다음 볼주머니에 가득

가져오는 연습을 열심히 합니다.



 

 

 

 

아기다람쥐들은 열심히 먹이를 구해서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엄마다람쥐는 아기다람쥐들을 칭찬하고 아기다람쥐들에게 놀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WHAT?>시리즈는 책을 읽는 중간에 질문이 나옵니다.

이 점은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책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기존의 책들이 지식의 전달 위주였다면

<WHAT?>은 과학의 기본적인 접근 방법인 호기심과

사고력을 키우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 들이고,

동시에 아이 스스로 사고 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줍니다.



 

 

 

 

자, 드디어 마지막 훈련이 시작됩니다.

다람쥐들 스스로 집을 짓는 훈련이지요.

먼저 아기다람쥐들은 집터를 찾아야합니다.

버드나무 윗가지의 빈 구멍을 찾은 후에 마른 풀과 나뭇잎을 날라

폭신하게 깔았습니다. 다음엔 죽은 나무 밑에 굴을 판 후에

다시 여러 갈래로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큰방을 만들고 식량을 저장할 창고와 아기방도 만듭니다.



 

 

 

그런데... 곧 슬픈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람쥐들이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은 잠시뿐이네요.

엄마다람쥐가 아기다람쥐들을 훈련시킨 것은

혼자 살아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지요.

각자 자신이 만든 집에서 가을 동안 모은 식량을 저장하고

겨울잠을 자게 되는 것입니다.



 

 

 

 

 

 

 

책을 읽은 후에 아이와  색종이로 다람쥐를 접어 보았습니다.

<다람쥐는 왜 겨울잠을 잘까?>에 나오는 다람쥐처럼 지금은 겨울이라

겨울잠을 자는 중이라고 아이가 이야기 하네요.

그리고 종이접기를 마친 후에 다시 책을 펼칩니다.

WHAT?>시리즈는 언제나 아이를 푹 빠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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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끝내는 영어회화 핵심패턴 - 손끝 시리즈 1 손끝 시리즈 1
더 콜링 지음 / 랭귀지북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회화를 한번 열심히 해야겠다는 계획은

다들 세워 보신 적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런 결심이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지나치게 높고 어려운 목표를 세운 것도

그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 패턴을 통해 다양한 영어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손쉽게 끝내는 영어회화 핵심패턴 224>를 통해

올해에는 영어에 자신감을 가져보려 합니다.

 



 

 

 

 

먼저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책에 수록된 표현들은 8주에 걸쳐 학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첫주는 <I로 패턴 익히기>입니다.

예를 들면, I'm ready to ~, I'm glad to ~, I'mgoing to ~ , I'm sorry to ~ 등을

익히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표현이 'I'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구요.

의문문이나 관련된 표현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주는 <you로 패턴 익히기>

셋째주는 <의문사로 패턴 익히기>

넷째주는 <의문사와 this/that으로 패턴 익히기>

다섯째주는 <I로 패턴익히기(2)>

여섯째주는 <it으로 패턴 익히기>

일곱째주는 <there와 기타로 패턴 익히기>

여덟째주는 <머리는 알고 입은 모르는 표현 모아서 익히기>

 

간단한 기본 패턴을 먼저 익히고 나니, 설명할 수 있는 영어표현이

무궁무진하네요.^^

 



 

 

 

 

첫장인 'I'로 패턴 익히기를 살펴볼까요.

 

우선 기본적인 문장 5개로 패턴을 익힙니다.

mp3파일의 원어민의 발음을 따라하면서 외우면

효과적이겠지요,

I'm ready to go out.

I'm ready to speak.

I'm ready to help you.

I'm just ready to learn English.

I'm not ready to do my best.

 

다음은 회화로 패턴을 응용합니다.

배운 패턴이 생활회화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 ready to order.

Here you are, sir.

This and this please.

Anything else?

 

아랫쪽에는 팁이 수록되어 있어서

패턴의 응용표현이나 그 밖의 궁금한 점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패턴을 익힌 후에는 스스로 <확인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회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문제를 통해 배운 패턴을 확인합니다.

옆의 해석을 힌트 삼아 빈칸에 영작을 해봅니다.

 



 

 

 

<배운 패턴 내것으로 만들기>

매주마다 익힌 패턴을 최종적으로 확인해보는 코너입니다.

활용빈도가 높은 문장을 중심으로 영적을 하여

자신만의 표현을 완성해보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영어회화라고 하면 무조건 암기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기본 패턴만 확실히 익혀 놓으면

유창한 영어회화도 그리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쉽게 끝내는 영어회화 핵심패턴 224>를 통해

저의 영어 실력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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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끝내는 영어회화 표현백서 (본책 + CD 1장 포함) 손끝 시리즈 4
더 콜링 지음 / 랭귀지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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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만큼,

이미 세계는 글로벌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대적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단지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거 같아요.

 

저 역시 영어라는 수단이 때로는 커다란 벽이 되어 다가온 적이 많은데요.

<언제 어디서나 내가 필요한 말을 찾는다>

<영어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표현을 찾는다>

이 두 가지라면 영어 회화책으로 부족함이 없을 듯 해서

저는 <손쉽게 끝내는 영어회화 표현백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제목처럼 누구든지 자신이 필요한 상황에 맞는 챕터를 찾아

알맞은 표현을 말할 수 있습니다. 무려 5,000여 개나 되는 표현들이수록되어 있거든요. 

큰 챕터들은 크게 1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이 정돈 기본이에요!

2. 무슨 말을 꺼낼까?

3. 나랑 친구할래요?

4. 외모지상주의?

5. 어디에서든 문제없어!

6. 그녀는 변덕쟁이!

7. 지금은 사랑 중!

8. 그리운 학창시절!

9. 직장인이 봉이냐!

10. 여행 가서도 척척!

11. 긴급상황에서도 OK!

12. 너희들 덕에 편하구나!

 



 

 

 

 

 

 첫번째 챕터를 먼저 살펴볼까요.

 가장 기본이 되는 인사, 소개, 감사, 사과, 대답, 주의 , 충고, 전화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인사>편을 보면 처음 만났을때, 때에 따른 인사, 오랜만에 만났을 때,

안부인사에 대한 대답, 헤어질때, 환영할 때, 사람 부르기, 화제를 바꿀 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화를 시작할 때 먼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구요.

여러가지 영어 표현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인사법을 찾으면 아주 유용할 듯 싶습니다.

 





 

 

 

 

 

 영어 회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단순한 표현 뿐 아니라 배경 지식도

꼭 필요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언어는 한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는 관련된 속담, 상식, 숙어 등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영어회화를 공부하다가도 기초적인 지식들이 부족하여

다시 다른 책들을찾아봐야 하느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영어와 관련된 표현 뿐 아니라, 기초적인 문법 설명이나 숙어, 통계 등등

미국 문화 전반에 걸친 내용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거의 상식책과

같은 역할도 함께 합니다. 기본의 책들이 지루한 영어 회화만을 반복하는

구성이라면 이 책은 다양한 지식들도 포함하고 있어서 참 재미있고

유용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쉽게 끝내는 영어회화 표현백서>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본인만의 필요한 표현을 맞춤식으로 찾아 낼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특히, 별도의 사전이나 책이 필요없을 만큼 어휘나 문화적인 팁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회화책 이상의 영어 확장을

도울 수 있을것 같아요. 함께 수록된 cd를 들으며 열심히

외운다면 어느새 영어달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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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서 단어의 비밀 받아쓰기 1학년 초등교과서 단어의 비밀 20
신영숙 지음, 함정선 그림 / 아울북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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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초등생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지만,

손에 힘이 부족하고 쓰는 것을 별로 즐겨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맞춤법이 많이 부족한 편이구요.

받아쓰기를 연습하려고 하면 아이가 지루해하고 힘들어해서,

규칙적으로 공부시키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서점에서 우연히 본 <초등교과서 단어의 비밀 - 받아쓰기>

보고 그 내용이 너무 맘에 들어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우선 책을 펼치면 <교과서 미리보기> 코너가 있습니다.

저처럼 예비초등학생인 경우는 교과서 단원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참 유용했습니다. 기존의 받아쓰기 책들이 지루한 쓰기의 반복이라면

이 책은 먼저 읽는 연습부터 하도록 되어 있어 아이가 재미있어합니다.

특히, 틀리기 쉬운 글자들이 굵게 인쇄되어 있어서, 아이가 먼저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기본낱말 익히기> 앞에서 굵은 글씨로 표현되었던 부분을 쓰는 순서입니다.

우리 아이는 쓰는 것을 싫어하지만, 양이 많지 않아 또박또박 잘 쓰네요.



 

 

 

 

 

<틀리기 쉬운 낱말 익히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이 잘 틀리거나 혼동하는 부분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발음상으로 혼동하는 단어, 비슷한 단어나 어원 등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구 익히기> 앞에서 익힌 단어들을 조합하여 띄어쓰기를 연습하는

순서입니다. 처음에 읽기를 먼저 했기 때문인지 띄어쓰기도 별로

어려워하지 않네요. 사실 띄어쓰기는 어른들도 종종 혼동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짝꿍 시험지>입니다.

이 부분이 아마 '초등학교 단어의 비밀'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해요.

틀린 글자를 아이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인데요.

오답을 아이가 채점하니까, 선생님이 된 것처럼 즐거워합니다.^^

뒷편에는 <틀리기 쉬운 문장>에서 역시 틀린 글자를 아이가 찾도록 합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 저절로 글씨를 익히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정말 과학적으로 구성된 <받아쓰기>입니다.



 

 

 

 

 <바른문장><어구 받아쓰기>를 통해 그동안 배운 문장들을 총정리합니다.

이미 틀리기 쉬운 단어들을 잘 배웠으니,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받아쓰기를 하네요. 그 동안 집에서 단어 위주로만 받아쓰기 연습을 했었는데,

이 책은 단어에서 문장까지 동시에 학습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틀리기 쉬운 문장>을 통해 아이의 단어에 대한 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즉, 비슷한 단어지만 맞춤법에 유의해야 하는

경우를 이 코너를 보며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뒷편에는 <어머니 교실>이 있어서 집에서 엄마표로 학습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팁을 제공하고 있어서 참 유용합니다.





 

 

 

 

아이가 쓰는 것을 싫어해서, 학습지 몇 권을 사다 놓고 계속 진도가 안나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초등학교 단어의 비밀 - 받아쓰기>는

지루하지 않으면서 아이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맘에 듭니다. 무엇 보다 아이 스스로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구성이라

아이가 계획표를 짜고 매일 학습하자고 합니다.

초등교과서까지 수록된 이 책으로 공부한다면, 에비초등생으로

별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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