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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인생은 결혼으로 완성된다
남인숙 지음 / 시작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여자의 인생은 결혼으로 완성된다
책 제목처럼 꼭 결혼을 해야 하는 걸까?
여자의 인생이 꼭 결혼해서 남편, 자식이
구성원으로서 존재해야 행복한걸까?
여자의 행복이란 누군가의 존재로 행복해질수있다면,
혼자 남는 인생의 마지막은 어떻게 살아야하나?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현재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데
결혼해서 서로 다른 두사람이
성장해온 삶의 터, 가치관도 다른 사람끼리
과연 행복이라는 보금자리를 잘 만들수 있을까?
이런 저런 결혼에 대한 허와 부, 진실,
미혼들이 알면서도 지나쳐온, 기혼자들이 살면서 부대끼는
결혼에 대한 모든걸 자세히
그러나 직접 체험하지않으면 평생 알지못할 사실아닌 사실들을 속시원하게 풀어내려간다.
P. 102 부부도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지 않으면
인생의 동지가 되기 힘들다.
결혼하고 나서야 '뭔가 이건 아닌데' 뒤늦게 고민하고 깨달아봤자
그땐 이미 늦다.
'좋은게 좋은거' 라 넋 놓고 살지 말라!
한 사람이 살아온 살아가고 있는
살고 있는 하나의 세계이며 삶의 지향점인 가치관이 다를때 겪을 고난, 수난에 대해
왜 중요한지, 어떤 문제가 일어날지
경험해 보지 않고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평생을 거는 선택에 어떤 선택이 후회를 덜하게 해줄지
미혼, 기혼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을 속시원히 담아냈다.
P. 141 '결혼 전 똑똑한 여자가 예쁜 여자 못 따라가고
예쁜 여자가 팔자 좋은 여자 못 따라간다.'
'결혼 후 예쁜 여자가 똑똑한 여자 못 따라가고
똑똑한 여자가 노력하는 여자 못 따라간다.
그리고 노력하는 여자가 좋은 팔자를 만든다.'
윗 글을 읽으며 세상 모든 일, 결혼을 포함해
다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
한 사람의 희생이 아닌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보금자리를 위해
좀 더 이해, 배려, 노력으로 함께하기로한 선택을
후회하거나 뒤돌아보지도 말고
앞으로 다가올 부부의 행복을 생각하며 차근 차근 이루어가는 삶을 다짐해본다.
P. 188 '결혼이란 믿을 만한 것을 믿는게 아니라, 믿고 싶은 것을 믿는것이다.'
끝으로 아직 믿고 싶은 것을 믿는 단계의 내공까지 쌓아올리려면
멀고도 먼 험난한 파도, 풍랑이 일고 난 후 이야기같지만
그래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내가 사랑한 사람, 가족을 지켜나가는것도
더 성숙한 사랑이기에 믿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