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다
아보 도오루 지음, 박상호 감수, 조영렬 옮김 / 부광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몸 속 무한한 가능성

즉, 자연치유력을 통해 '자신의 병을 스스로 고친다' 는 의지를 불러 일깨워준 책!

과학문명이 발전하고 인간의 이기에 맞게 편리하고 풍족한 생활에 길들여지고 익숙해질수록

새로운 질환과 동시에 평균 수명 증가, 인구 노령화 현상이 전 세계적 흐름인것같다.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서 별다른 검사없이 상담, 진찰만하면

약을 처방받는 시스템 속에서 증상을 약으로 억누르는걸 '대증요법' 이라고 설명하는데

이런 억누름 자체가 병을 키우는 시초가 된다니...!

내 몸에서 보내오는 증상, 상태를 파악하지 않고

계속 이 약이 안들으면 다른 더 강한 약을 처방받아 유지해오던

내 몸이 결국 소리없이 죽어간다는 사실, 책을 읽는 내내 내 몸, 건강에 미안해졌다.

 

P. 268  증상이 좀 처럼 사라지지않으면 불안해지고 '약을  먹고 싶다' 라는 기분이 든다.

          불안이 남아있고 긴장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환자라면 그리고 집안에 환자가 있다면 모두 공감할 말이다.

약을 끊고 싶지만 끊었다가 더 악화될까 불안한 마음...

나 하나 잘못되면 괜찮은데 더불어 짐이 될까하는 마음...

 

이런 고민을 혈액데이터의 길잡이 P53 수치를 통해

생활점검, 반성, 병의 근본 뿌리를 알고

그에 맞게 약이 아닌 생활습관 등

몸을 적정온도 즉, 차갑게만 하지 않아도 질환에 덜 노출된다는 사실, 검사 전·후 수치로 믿음을 준다.

 

P. 229  암은 치료만 제대로 하면 고칠 수 있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치료법을 쓰더라도 환자 본인이 너무 안달을 내거나

         희망을 버려버리면 치료효과도 떨어진다.

         잘 웃고 몸을 따뜻하게하고 기분 좋게 살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생활을 변화시키려는 노력!

 

끝으로 병에 걸려 나타나는 발열, 가려움, 설사 등 불쾌한 증상은

몸이 나을때 생기는 치유반응이지만

환자 스스로 결정을 내려선 안되고

정말 좋은 명의를 만나 대증요법으로 처방내리는게 아니고

몸 속 하나 하나를 살리는 살림의 처방을 내리는분,

명의를 만나는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약이란게 인간이 만든 필요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