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할머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나라 요시토모 그림,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표지만큼 애매모호한 책이다.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 <아르헨티나 할머니>는 계속 물음표를 붙이게 한다.
 

저자는 18살 소녀 미쓰코와 아버지의 관계가 개선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관계 개선의 모티브는 아르헨티나 할머니다.
아르헨티나 할머니가 사는 집에서 미쓰코와 아버지는 서로 이해하고 화해한다.

그러나 미쓰코의 아버지가 아르헨티나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이래저래 상상을 나래를 펼치다 보면 아르헨티나 할머니는 부녀의 관계를 개선해주는 신 같은 매개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이 책의 내용은 몽환적이다.
뚜렷한 그 무엇이 잡히지 않는다.
책 두께가 얇아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책을 다 읽지 못했을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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