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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한국사 (보급판 문고본) - 조선왕조실록에서 챙기지 못한
김경훈 지음 / 오늘의책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조선시대 관리들의 월급은 얼마일까?
한강의 최초의 다리는 누가 언제 놓았을까?
연지와 곤지가 생리중이라는 표시라고?
이런 궁금증은 누구가 한번쯤은 가져봄직하다.
역사책에도 나오지 않아 딱히 알 수 있는 길이 없다.
책 <뜻밖의 한국사>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준다.
제목에 ‘뜻밖의’라는 말을 붙인 이유를 알만하다.
저자는 대략 60여 가지 궁금증에 대한 답을 짤막짤막하게 달았다.
순서 없이 읽어도 좋다.
재미도 있다.
그 옛날 정통 역사로 기록하기 뭐했던 사실을 알아가는 느낌은 마치 비서를 훔쳐보는 듯하다.
또 당시 민초들의 생활상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특히 포켓북이어서 휴대하기에도 좋다.
개인적으로 이런 포켓북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휴대성이 떨어지면 별로 손에 잡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