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토론을 통해 생각덩어리 키우기

대치동 독서법 - 초중고로 이어지는 입시독서의 모든 것
박노성.여성오 지음 / 일상과이상 / 2020년 5월

처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을 때는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였어요.

물론 마음 한켠엔 글자를 빨리 익혔으면 하는 마음은 있었죠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책의 제목,그림,내용 등으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였죠

독서를 하면서 그냥 읽었다라는 것보다

책 속의 내용을 가지고 생각덩어리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쉽지않아서

여러 교육서들을 계속 읽고 실천하려고 하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유명한 논술 회사에 계신분과

대치동에서 15년간 논술을 가르치는 분과 함께 쓴 책

대치동 독서법

목차를 보기 전 정말 이 책을 아니 독서를 꼭 해야하는 이유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이더 맨 영화를 예로 들어주신 구절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아이가 중학생이다 보니 대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대입예고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수시로 바뀌는 정책에 귀 기울어야하고

최근엔 수시축소와 정시확대로 혼란스러운 지금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말에

저도 백퍼센트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자는 타고난 머리와 암기력에 의존하는 것이 기존의 공부법이라면

학생 스스로 생각을 키우는 후천적인 노력과 독서법이

바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라고 하네요

부모님들이 아이가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인데요

어떻게 읽혀야 할까? 늘 고민하실 껀데요

지적 호기심을 일깨워야 한다

맞지요. 호기심이 없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지요

그러나 스스로 하기를 바란다면

출발점에서 멀리 나아가기 어렵다고 저자는 말하네요

부모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읽을 것인지 알려줘야 한다고

저 또한 저자와 생각이 같네요

이제 어느정도 책을 읽는 아이라면

또 고민이 생기네요

많이 읽는데도 국어도 못하고 서술형 시험네도 약한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는 일단 학습의 불균형이 문제라고 하네요

그리고 뇌를 폭넓게 사용하는 융합과정이 필요한데요

이 때 '토론' 이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를 통해 문제제기, 비판하기, 반성하기, 평가하기 등의

융합 독서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저자가 수업 중에 있었던 실례를 바탕으로 노하우를 대방출 하시는데요

책의 반 이상을 할애하는 부분이니

자녀의 나이에 해당하는 부분을 꼼꼼이 읽어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중학생 부분을 유심히 봤는데요

이제부터 정보지식획득을 위해 어떤 순서로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차근차근 해보려고 해요

지금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딱이죠^^

이렇게 각 분야별 추천도서를 알려주시는데요

목록만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수능지문과 어떻게 연계해서 읽어야 하는지

어떤 순서로 읽으면 좋은지 알려주셔서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포스트잇으로 잔뜩 표시해 두었네요^^

초중부터 중등까지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을 했어요

올 해 독서에 좀 더 집중해서

좀 더 알찬 한해를 보내야 겠어요^^

스마트폰이 없는 것보다 있을 때의 공포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 스마트폰은 어떻게 우리의 뇌를 망가뜨리는가
만프레드 슈피처 지음, 박종대 옮김 / 더난출판사 / 2020년 3월

1993년 처음으로 스마트폰이 출시 된 이후 근 20년이 지난 지금

이 기계는 우리의 생활속에 얼마나 파고 들었고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실랄하게 쓴 책이다

독일의 뇌과학자이신 만프레드 슈피처님이 쓰신 책

개인적으로 사회학자들이나 인문학자들이 쓴 책 보다

이렇게 실질적인 데이타를 제시해 주시는 분의 글이 더 신뢰가 가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꼼꼼이 읽은 책

노모포비아 ‘No mobile-phone phobia’의 줄임말이다.

'phobia'는 '공포증'을 뜻하는데,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현상을 말한다.

작가는 먼저 신체적으로 부작용을 얘기하고 있다

근시, 불안, 우울, 주의력 장애, 수면 장애, 운동 부족, 과체중, 나쁜 자세,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성행위와 운전중의 위험 행동 증가를 들 수 있다

앞의 건강 상 부작용들을 많이 들어봤지만 성에 관한 뉴스는

최근 N번방 사건으로 스마트폰의 유해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실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들을 둔 엄마로써 뉴스를 보여줘야 할지 말지 무척 고민되었으나

나쁜 것이 왜 나쁜지 왜 하면 안되는지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

뉴스로 나올 때마다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자는 스마트폰으로 근시가 더 늘어나고

 근시가 생기는 연령대도 더 낮아진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전염병에서 펜데믹으로 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심각하다고 하였다

나 조차도 스마트폰을 20~30분 보고 있노라면 눈이 뻑뻑하고 흐릿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2~3시간 심지어 5,6여 시간을 보면 오죽할까

평소 스마트폰의 장점이지만 단점인 정보교류는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 같지만

막상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공감, 좋아요 버튼을 누리고 받고 있지만 정말 상대방에게 공감을 느끼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그 꺼림직함에 대해 저자가 속시원하게 알려준 부분이 있다

  "우리가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의견을 교환하고 경험과 생각 감정을 나누는 것은

 대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리는 타인의 감정을 언어의 멜로디,표정,몸짓 그리고 가끔 땀냄새에서 느낀다.

게다가 타인과의 공감도 우리는 걸음마나 말처럼

학습을 통해 배운다. 그러려면 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무수히 필요하다"

메세지를 통해 서로 공감을 표현하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다

그나마 통화를 하면 목소리의 고저나 다른 비언어적인 소리 표현으로 알 수도 있다

무엇보다 공감을 느낄 수 있을 때는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때이다

그러면 언어적 표현 이외에도 다른 비언어적인 표현으로 공감을 형성할 때가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식사시간 만이라도 스마트폰 등 미디어를 보지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부터 부모부터....

주위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낄 때가 간혹있다

연락와야할 곳이 있을 때 말이다

그러나 늘 끼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업무상의 필요도에 따라 다르지만......

하지만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없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건 거의 다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저자도

 "스마트폰과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야한다'

스마트폰을 거실의 충전기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만 가져다가 쓰기로 하고 있는 것이

아직은 잘 지키고 있어 약간의 위안도 되었다.

산책을 다니다 보면 유모차안의 아가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을 때를 종종 본다

식당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밥을 먹는 돌 즈음의 아이들도 심심치 않게 봤었다

그런데 이렇게 하다보면 식사예절, 음식에 대한 생각 등등을 아이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언제 가질까? 물론 집에서 식사할 때라고 하지만 과연.... 의심이 들기는 하다

진짜 지나고 나면 그 시간들이 다 소중한데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교육과 의지 형성, 공감은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세 개의 기둥이다.

 교육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법을 배울까?

의지 형성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투표하러 갈 수 있을까?

 공감이 없다면 어떻게 사회적 연대가 가능할까?

우리는 유치원과 학교의 디지털화가 교육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사실을 안다"

이 외에도 저자는 나혼자 스마트폰과 살게되면

자기애가 강해져서 여러 사건들이 증가되는 현상과

디지털 시대의 불안을 이용한 관계망 서비스들이 결국 돈을 쫒아간다는 이야기들을

데이타로 보여주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다

아이를 관찰하는 시간이 아직 많은 엄마로써

무엇보다 제일 궁금한 부분은 부모로써 스마트폰을 어떻게 관리해야할 지였다

늘 고민하고 방송이나 기타 채널등을 통해 강의도 듣고

주위의 경험담도 귀담아 들으면서 다짐하고 행동으로 옮기고를 수없이 반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얼마나 반복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스마트 폰이 없는 공포를 조금이나마 느껴보는 계기가 작년 여름에 이틀정도 있었다

인터넷 공사로 인해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안에서 말이다

그 때 아이는 계속 투덜대기는 했지만 몇 시간이 지나니 잠잠해졌다

가족이 오롯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들이여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스마트폰이 없는 시간이라도 정해서 가족과의 대화 자기를 오롯이 바라보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너무 식상한 이야기 이지만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페미니즘이 아니다 오롯이 자신을 돌아보자

터프 이너프 - 진실을 직시하는 강인함에 관하여
데보라 넬슨 지음, 김선형 옮김 / 책세상 / 2019년 11월

터프 Tpugh

어떤 강함 커칠함을 이야기하고 싶은걸까?

다행이 들어가며에서 작가 데보라 넬슨은

감상적이지 않다는 뜻의 'unsentimental' 의 정의를

"사실 또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결연하게 직시하는"

실천이라고 적시하고 있다.

데보라넬슨

그리고 '터프한tough'을 동의어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을 "감상적이지 않은 여자들"이라고 지었다면

자동으로 찬사를 내포하게 되었으리라

데보라넬슨

들어가면에 쓰여진 데보라의 글귀를 보며

아 감상적이지 않다와 관련이 있는 내용들이겠구나 베이스로 깔고 읽어내려갔어요

읽는 도중에 현실을 직시하는 강인한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친근한,공감과 유대감에서 고통의 위안을 찾는 것은 '마취 효과' 라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의 삶에서 과연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공감을 해주지 않으면 상대방과 대화하기가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너무 감상적이거나 친근함만이 삶을 해쳐나가는데 답이 아닌 것 같을 때가 많고 이 둘의 중간을 찾기가 너무 힘들때가

사실 근래에 많이 느끼고 있었던 터라

번역본이라 단어 자체들이 좀 어려웠지만

이 책은 꼭 완독하리라 마음먹었네요

첫번째 작가 시몬 베유

여기의 작가들은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자라온 작가들이라

다들 공감하고 위로하기가 사회생활의 중심이였던 시대였네요

작가는 지금 느끼고 있는 절망감 힘듬 등 선명한 고통을 은폐하려하지 않았다고

베유를 설명하고 있네요

베유는 그때 그시설 다들 피폐해진 마음을 달래는 작가들 속에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서

지금 내가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려고 한 것 같아요

제 주위에도 직언을 하는 분이 몇분 계신데요

간혹 들을 때는 매우 불편하지만 혼자 조용히 생각해보면

그래 맞아 이렇게 해야 겠구나 다짐을 할 때가 있어요

베유도 그런 의미에서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베유의 이런 강인한 문체들은

한나 아렌트

메리 메카시

수전 손택

다이 앤 아버스

조앤 디디온 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키쳤는데요

이 작가들이 있음으로 그 시대에 현실을 직시하라는 문체를 통해

어쩌면 여성들이기이에 더더욱 가슴에 와닿을 지도 모르는 글들이 있었기에

깨우쳐서 현실을 살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저 또한 나를 중심으로 현실을 바라보자고 생각했지요

다른 사람의 공감을 받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 또한 지금 닥친 문제가 해결이 되지않기에

좀 더 강하게 터프하게 저를 바라보고 행동으로 옮기자고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된 책이 되었네요

읽기 좀 힘들었던 부분도 있지만

각 작가들의 전하고자 하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고

나 자신을 오롯이 보게되는 책

여성작가들이라고 해서 페미니즘에 빠진 내용이 아닐까 라고

절대 생각하면 안되는 책

터프 이너프 Tough Enough 였네요

해결의 법칙으로 개념을 익혀서 중학수학 어렵지 않아요 !!

개념 해결의 법칙 중학 수학 2-1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ㅣ 중등 해결의 법칙 (2024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8년 10월

개념서인만큼 개념정리가 보기쉽게 정리되어야 하는데요

간단히 이해쉽게 도식화 되어있어서 보기에 편했어요

용어정리에서 이전학년 또는 앞에서 배웠던 용어를

한번 더 짚어주니 복습도 되고 좋았네요^^

이 책의 제일 큰 장점은

기본개념 설명을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 !!

시간도 10분내외로 짧아서

집중 안하려해도 자연스럽게 집중이 되더라구요^^

순환소수로 나타내는 분수를 교과서속 원리를 통해

한번 더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네요

앞에서 배웠던 개념을 통해

유형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잡는데요

개념을 익히기 위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타 교재에서 본 유형문제가 아니라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진 않더라구요^^

개념 뛰어넘기를 통해 좀 더 응용된 문제로 접할 수 있게 했는데요

문제수는 5,6문제로 그리 부담되지 않는 선이예요

이렇게

1단원 유리수와 순환소수를 끝내고

한단계 위인 교재

체크체크로 넘어간답니다

이번 방학동안 중등 2-1 개념정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게

해결의 법칙과 함께 해야 겠어요^^

체크체크로 중학수학 예습 어렵지 않아요^^

체크체크 수학 중2-1 (2021년용) - 개념부터 문제까지 한번에 완벽하게 ㅣ 중등 체크체크 수학 (2021년)
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9년 7월

개념 해결의 법칙의

1단원 유리수와 순환소수를 끝내고

한단계 올라간 교재인

체크체크를 풀었어요

아무래도 처음 개념 잡을 때

확실히 잡아야

응용문제들을 접할 때 다시 개념서를 펼치지 않게 하는 것이

저희 수학 홈스쿨 방법이기도 하거든요

체크체크는 개념도 있지만

드릴문제도 따로 수록되어 있어요

우리가 초등학교때는 연산연습을 따로 하는데

중등도 해야하나 생각이 들지만

각 학년 1학기때는

연산이 중요하므로 연산문제를 따로 연습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생활 속에서 순환소수를 접할 수 있는 경우를

짧게 만화로 나와 있어서

아직 초등인 아들에겐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개념 해결의법칙과 다르게

개념을 좀더 구체적으로 접근했고

개념 더 알아보기 를 통해

다소 헷갈리는 개념을 한번 더 잡아주었어요

개념을 체크 하면서

여러 유형의 문제를 연습하고

유형 해결 원리에서

학교시험에 나오는 실력문제 중 설명이 필요한 문제를 제시하며

실력 체크를 통해

학교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게 했어요

기출문제로 실력 체크 파트의

눈에 띄는 장점은

QR코드를 문제 바로 옆에 제시해 두어서

학생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바로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중단원 개념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마무리 문제를 통해

앞에서 푼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풀게하고

서술형문제와 교과서에 나오는 창의융합문제로

수행평가도 대비할 수 있게 한 교재예요

이렇게 체크체크로

유리수와 순환소수를 한번 더 정리하고 나면

유형,응용 문제들을

좀 더 수월하게 풀 수 있을꺼라 생각되네요

이번 겨울방학동안

 체크체크 중등2-1으로 수학 개념 정립은

완벽하게 할 수 있을꺼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