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알북 - 내 마음을 알아주는 감성아트북
배민관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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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구성이 꼼꼼하고 조화로워 초등1학년 아들에게 해보고자 신청하여서 받았다.

선생님이 추천하는 만큼 짜임새도 좋고 흥미를 유발시킬만한 것들이 많았다. 다만, 너무 아쉬운 건 초등학교1학년인 내 아들은 글쓰기가 너무 싫고(글을 쓰는 자체가 아직은 어려운가보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글로 표현하는 게 어려워 내가 이런감정도 있고 저런감정도 있지라고 설명해주어야 했다. 그러다보니 내가 억지로 강요(?)아닌 강요가 되는 것 같아서 앞부분을 하다가 그림을 그리는 부분에 좀 더 집중하게 되었다. 그림은 그래도 그리기에 다행이었다.

색깔이나 선이나 모양으로 글로만 쓰게 되어 있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여러가지 색을 쓰고 모양을 써서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유익한 활동이었다.

오히려 저학년에 해볼 기회가 생겨서 내 아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가 아직 미숙하구나. 이런감정일 때 말을 못하겠어서 모르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을 읽어주는 것과는 다르게 자신을 표현하게 만드는 건 또 다른 별개의 문제구나라는 걸 인식하게 해주어서 유익한 책이었다.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아이의 마음을 돌봐주고 엄마가 무엇을 더 제공해주어야 할지를 알게 되고, 고학년일 경우 자기감정의 표현이 좀 더 풍부할테니 그 시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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