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
경남 문해교실 67인 지음, 초록담쟁이 그림 / 책숲놀이터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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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
따로 구구절절 적지 않아도 시가 주는 감동이라는 게 있다.시는 참 신기하게도 길지도 않은데 여운을 깊게 남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뒤늦은 한글깨우침으로 글을 배우고 쓰는 기쁨을 표현한 글들이 미소짓게 만들었다. 게다가 웃음포인트도 많구 감동도 많구 그냥 마구마구 이쁜 책이다.

게다가 초록담쟁이님의 그림을 처음 알게되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취향저격이라 시도 시거니와 그림에 쏘옥 빠져버려작가분의 그림을 찾아 배경화면도 해놓고 그림도 한참을 쳐다보면서 흐뭇해 했다.

코로나 때문에 자꾸 마음이 삐죽거릴 때, 위로받고 싶을 때요즘 자꾸 펼쳐본다. 너무 예쁜 책이다. 생각지도 못한 시에게 위로 받고, 그림에 위로받는다. 다른 독자분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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