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정리 공부법 - 자유학기제를 위한 읽기, 쓰기, 말하기 가이드
김민영.정지연.권선영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후활동 #독서 #글쓰기 #생각정리 #공부법 #자유학기제 #발췌하는법 #독서토론 #서평 #독후감

1. 작가 및 작품 소개
"새롭게 도입되는 자유 학기제에 독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라고 작가님이 도서 머리말에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요 독자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 책읽기에 취미가 있거나 나름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은 더욱 심화되고 적극적인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그와 반대로 책 읽기에 흥미가 없거나 재미없어 하는 아이들에게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독후활동 및 지도 선생님에게 지도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책입니다.

2. 줄거리, 내용 요약
이 책은 1장 독후활동의 필요성, 2장 독서토론의 방법, 3장 글쓰기의 방법, 4장 독후활동 추천 도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독후활동, 즉 책을 읽은 다음에 어떤 활동을 하는가에 따라서 사고의 깊이가 달라지고, 단순히 책 읽기를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작가와 대화하거나 질문하기' 등의 적극적인 독서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자유학기제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독서를 하는 아이들에게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사고, 책 읽기를 하도록 주문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장은 독서토론, 즉 같은 책을 읽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공감'과 '경청'을 통하여 토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대화 스킬과 말 잘하는 방법도 함께 소개합니다. 또 독서토론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신없어 하는 아이들에게 디베이트, 즉 상대방의 주장을 꺾고, 나의 주장을 받아들이게 만드는 토론과 방식이 다르며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고, '틀림과 다름'의 차이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로써 수동적인 독서를 지양하고, 적극적이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의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장은 글쓰기, 즉 자신이 고르거나 추천 받은 책을 읽고 독후감 또는 서평, 후기를 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독후감은 "주관적인 글쓰기", 서평은 "객관적인 글쓰기", 후기는 "기억을 되살리는 경험담"이라 말할 수 있는데, 독후감보다는 서평이 조금 더 난이도가 있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독후감보다 서평이 더 높은 단계의 글쓰기이며 아이들이 지향하여 적극적이고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독후활동이라 소개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 또는 독서를 시작하고, 점차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은 독후감, 서평을 써보도록 지원하고, 도와줘야 합니다. 이는 책을 쓴 저자의 세계와 독자의 세계를 이어주고, 내가 겪어보지 못했던 부분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며, 내가 갖기 못했던 생각들을 깨우침으로써 보다 풍부한 책 읽기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장은 1장에서 3장까지 소개된 독후활동을 연습해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프레드릭", "아름다운 아이", "연을 쫓는 아이", "생각한다는 것", "동물농장",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으로 나와 있으며 추천 책을 읽은 후 '나의 생각을 정리하기', '친구들과 나누기(독서토론)', '저자와 대화하기(글쓰기)'로 독후활동의 첫 단추를 끼우도록 도와줍니다.

3. 발췌 및 해석(키워드)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키워드로 뽑은 것은 "적극적인 독서"입니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독서를 하며 정보를 습득하는 것에서 벗어나 내 생각, 친구의 생각, 독자의 생각을 비틀어보고, 다시 들여다보면서 깊은 사고를 하도록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자유학기제라는 특수한 상황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독서를 해야 하는데, 뼈대있는 기본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적극적인 독서는 깊이있는 사고를 하도록 도와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들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어 구성되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봅니다.

4. 추천 대상 / 이유
결국 이 책은 하나의 실마리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서는 나이가 들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지거나 멀리하고, 기피하는 대상이 되는게 현실입니다. 예를들어 '성인이 1년 동안 평균 0.8권의 책을 읽는다.'는 통계를 볼 때 1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해주고, 나아가 독서가 왜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주고, '숙제' 또는 '과제'로써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진짜 책 읽는 것이 좋아서 읽는 사람들이 되도록 장려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학령기 아이들과 성인들도 이 책을 읽고, 소개된 방법대로 책을 읽어보고 적극적인 사고를 한다면 독서를 또 하나의 재미있는 취미로 습득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